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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힘든 도전이 시작됐다” (2004.11.5) 부시재선과 한반도: “길고 힘든 도전이 시작됐다” 미국 평화운동가 조셉 거슨 본지에 서한 2004/11/5 저명한 미국 평화운동가인 조셉 거슨(Joseph Gerson, 아래사진) 미국친우봉사회 뉴잉글랜드 지역 사무국장이 부시 재선을 지켜보면서 느낀 심정을 에 보내왔다. 퀘이커 교도이자 평화주의자로 유명한 조셉 거슨은 수십년 동안 미국의 군사주의를 반대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해외주둔미군기지 아시아국제회의를 비롯해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해외주둔 미군기지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제 우리가 상대해야할 대상이 반민주주의적인 세력들, 우리 사회에서 신종 파시스트가 돼버린 ‘미국의 탈레반’과 근본주의자들이라는 점은 확실해졌습니다. 싸움은 길고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부.. 2007. 3. 18.
"미국의 절반은 부시 지지하지 않았다“ (2004.11.4) "미국의 절반은 부시 지지하지 않았다“ ‘평화로운 내일 위한 9/11 유족회’ 포토티 의장 본지에 편지 2004/11/4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9․11 당시 친형을 잃고 ‘평화로운 내일을 위한 9/11 유족회’를 창립해 평화운동에 힘쓰고 있는 데이비드 포토티(David Potorti·아래사진) 공동의장은 부시 재선에 대해 깊은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이라크파병반대운동 연대표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그는 지난 4일 에 보낸 편지에서 “부시의 정책은 미래에 테러리즘이 발생할 확률을 훨씬 더 높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가 우리의 생각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우리 입장을 지역공동체에 직접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토티는 “부시 .. 2007. 3. 18.
"서울대병원100주년 기념은 몰역사적행태" “서울대병원 몰역사적 행태” 서울대병원이 안팎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신인 대한의원 10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대 교수들까지 기념사업을 비판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대 미술대 김민수 교수 등 16명은 16일 성명을 내고 “서울대가 1924년 일제가 설립한 경성제국대학을 기념하고 역사적 자산으로 여기지 않듯이 식민지배의 수단으로 탄생한 대한의원을 서울대병원이 기념하고 계승할 수는 없다.”면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서울대병원의 몰역사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서울대병원은 몰역사적인 기념행사를 강행하며 13억원이란 거액의 세금을 낭비했다.”면서 “서울대 교수로서 서울대병원의 행태에 대해 국민께 대신 사과드리며 앞으로 학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사한 일에 대해 소명의식.. 2007. 3. 18.
재외동포 NGO 활동가대회 열린다 (2004.11.4) 재외동포 NGO 활동가대회 열린다 10-13일 서울에서 2004/11/4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1백74개국에 걸쳐있는 7백만 재외동포사회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NGO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재외동포연대 추진위는 지구촌동포청년연대(KIN), 동북아평화연대, 조선족복지선교센터 등 17개 단체들과 함께 10일부터 13일까지 제1회 재외동포NGO활동가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맞아 각국 재외동포 NGO 활동가 50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활동가들의 교류와 협력 △국내외민간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확대 △재외동포정책 수립․시행․평가에 이바지 등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대회 첫날인 10일에는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2007. 3. 18.
[격돌대담] 북한인권, 어떻게 볼 것인가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vs 이광백 시대정신 편집장 오창익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라” 이광백 “북한민주화는 통일 전제조건” 은 569호 특집이었던 ‘북한인권’ 후속으로 지난 2일 북한민주화운동 이론가 가운데 한 명인 이광백 계간 시대정신 편집장과 인권운동가인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을 초청해 격돌대담을 마련했다. 이들은 북한인권문제의 심각성에는 동의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 이들이 가장 명확하게 이견을 보인 부분은 크게 북한인권문제 원인과 해법이었다. 오창익 국장은 “평화와 생존이라는 원초적 인권을 우선 해결하면서 순차적으로 북한인권문제를 북한인민들 스스로 고치도록 도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이광백 편집장은 “북한은 김정일 수령독재로 인해 내부개혁이 거.. 2007. 3. 18.
부시낙선운동 1년, 절반의 실패 (2004.11.3) 부시낙선운동 1년, 절반의 실패 부시낙선네트워크 참가자들이 말하는 부시낙선운동 조직화 한계, 구체적 실천과제 제시 부족, 사회적 공론화 실패 “국제연대운동에 소중한 밑거름 될 것” 2004/11/3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너무나 뻔해 보였지만 사실 전혀 뻔하지 않았다. 외국 활동가들을 만나면 항상 ‘너도 잘 알다시피’라고 말한 다음 말을 시작한다. 하지만 정작 ‘잘 모르겠다. 그게 뭐냐’라고 물어보면 대답이 궁하다. 미국 대선 결과는 그것을 잘 보여준다.” 이상아 부시낙선네트워크 간사는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면서 “부시낙선운동은 분명한 주장과 목표를 가진 명확한 운동으로 보이지만 그걸 뒷받침하는 분명한 논리와 쟁점, 실천방식을 만드는데 한계가 많았다”고 지적한다. 그는 .. 2007. 3. 18.
한국 인권단체들, 태국 집단학살에 항의 한국 인권단체들, 태국 집단학살에 항의 지난달 25일 시위진압 최소 84명 사망…1일 항의서한 2004/11/2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태국정부가 벌인 시위군중 집단학살에 대해 최초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국제민주연대, 인권실천시민연대, 다함께 등 7개 단체 대표자 10여명은 지난 1일 서울시 한남동 주한 태국 대사관 앞에서 ‘태국 정부의 시위 군중 집단학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서한을 태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지난달 25일 태국 남부 나라티왓 주에서는 태국 정부가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는 이슬람 신도 시위를 강경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84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6명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정부군의 총에 맞아 죽었고 78.. 2007. 3. 18.
“美 대선 결과 일희일비할 필요없다” (2004.11.1) “美 대선 결과 일희일비할 필요없다” 김민웅 목사 "지난 대선보다 더 큰 후유증 생길 수도" 월례강연서 주장 2004/11/1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미국 대선에서 부시가 재선하더라도 미국 외교정책의 모순과 저항은 안팎에서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은 여러 동력을 통해 제국 해체과정을 본격적으로 밟게 될 것이다. 지난 4년간 미국이 유지했던 외교정책이 내부에서 상당한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웅 미국 뉴저지 길벗교회 목사는 미국 대선과 관련 “케리가 된다고 기뻐하고 부시가 된다고 슬퍼할 일만은 아니다”며 “우리의 태도와 자세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시종일관 △한국의 주체적 역량 결집 △냉철한 국제정세 분석 △해외에 한국민중.. 2007. 3. 18.
식량난에 허덕이면 인권도 멀어진다 (2004.10.29) 2004/10/29 “원하든 그렇지 않든 옳든 그르든 북한 인권문제는 피할 수 없는 숙제가 되었다.”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북한 인권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북한 인권 상황 악화 요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평화와 인권의 관점”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지난달 14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합리적인 공론화와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지 않으면 국내외 강경파와 냉전수구언론이 북한인권문제주도권을 계속 갖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창익 국장도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북한에 인권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거나 인권이 자주․민주․통일에 복무해야 .. 2007.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