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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7명 중 3명 품은 육군 제5사단은 어떤 곳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 소속 지민과 정국이 12월 12일 경기 연천군에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에 입대했다. 이들은 2025년 6월 전역한다. 5사단은 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중인 곳이라 5사단에 7명 가운데 3명이 모이게 됐다. 자연스럽게 제5보병사단도 덩달아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5사단은 강원 철원군에서 경기 동두천시와 의정부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3번국도 방어를 핵심임무로 하는 육군 제5군단 예하 부대다. 중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다 보니 근무 여건이 열악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사단 문양은 숫자 5를 형상화한 열쇠 모양이어서 부대 별칭도 ‘열쇠 부대’이지만 장병들끼리는 휠체어를 닮았다고 해서 ‘휠체어 부대’라고 ..
2023.12.17 09:00 -
엉터리 번역이 망쳐놓은 추천도서③ <지정학>
요즘 지정학에 꽂혀 있다. 검색을 쭉 해서 지정학 관련 책을 어지간히 사서 하나씩 읽고 있다. , , , 가 최근 읽은 책들이다. 여러 해 전에 읽었던 이나 도 다시 들춰봤다. 그런 가운데 읽은 책 가운데 하나가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다. 파스칼 보니파스(Pascal Boniface)가 쓰고 최린이 번였했다. 2019년에 가디언이라는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책 자체는 평이하다. 뭔가 큰 지적 충격을 주는 건 그다지 없고 이미 알던 내용을 펼쳐놓은 정도다. 내용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책이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건 따로 있다. 명색이 지정학을 다룬 책인데 정작 세계지도에 오류가 한 가득이다. 아일랜드를 영국과 함께 표시해 놓거나 북극해에 있는 섬을 제대로 캐나다와 러시아 영토로 구분하지 못한 건 그..
2022.11.28 10:32 -
민식이법 1년, 작지만 큰 변화
‘안전’은 헌법이 규정한 국가의 의무이자 국민의 권리이다. 2014년 세월호라는 비극 이후 부쩍 강화된 안전에 대한 요구에 맞춰 정부 역시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서울신문은 안전문화 확산과 제도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2019년부터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를 연중기획으로 보도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안전보호와 재난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변화를 4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되짚어 볼 예정이다. 첫번째 순서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강화를 다룬다. 민식이법 1년, 성과에도 불구 여전히 갈 길 멀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자의 책임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25일이면 시행 1년을 맞는다. 2019년 9월 충남 아산시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던 김민식군 사망사건..
2021.03.28 12:07 -
보랏빛 ‘레드’의 낭만, 안양-서울 더비를 기다린다
FC안양 서포터스 회장 송영진“새 시즌 개막전을 기대하세요. 멋진 낭만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창단 11년 만에 처음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승격한 FC안양은 예전부터 서포터스 ‘레드’의 열성적인 응원이 유명했다. 22일 서울역 인근 카페에서 만난 송영진(36) 레드 회장도 다르지 않았다. 팀 로고를 새긴 롱패딩을 입고 가방에는 각종 배지까지, 팀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그는 “오는 3월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첫 홈 개막전에서 멋진 이벤트를 벌이기 위해 운영진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20년을 기다린 순간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잠이 안 올 정도”라고 말했다.경기 안양에는 원래 ‘LG 치타스’가 있었다. 팬들이 ‘A.S.U. 레드’라는 이름으로 서포터스를 결성한 건 1997..
2025.01.23 09:06 -
갈수록 꼬이는 한중관계...불법조업 어선침몰까지 불똥
중국 장위(姜瑜) 대변인이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한 지난 18일 사고와 관련, “한국은 전력을 다해 실종 선원 구조에 나서고 사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어떤 해역에서든 어선에 충돌해 인명 피해를 내는 것은 생겨서는 안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침몰사고와 관련한 책임자 처벌과 인명·재산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도 보였다. 이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지금까지는 상호간에 원만히 조율하는 것이 관례였다. 중국이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진단을 시도해봤다. ●신상진 광운대 동북아대학 국제협력학부 교수 ▲진단 신상진 광운대 동북아대학 국제협력학부 교수는 “연평도 도발 이후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미국 항공모함까지 참여하는 훈련을 벌이고 ..
2010.12.22 19:20 -
프랑스는 말리 내전을 말릴 수 있을까
2011년 리비아에선 동부를 중심으로 무아마르 카다피에 대항하는 내전이 발발했다. 1969년부터 시작해 42년이나 최고권력자 자리를 지키던 무아마르 카다피는 반군에 맞서기 위해 용병들을 긁어모았다. 사하라사막 남단 말리를 중심으로 알제리와 니제르 등지에 사는 유목민인 투아레그 부족 전사들이 계약금 1만 달러에 일당 1000달러를 받고 전장에 나섰다. 이들은 프랑스와 미국 등이 군사개입에 나서며 패색이 짙어지자 카다피가 지급해준 각종 무기를 들고 흩어져 버렸다. 결국 카다피는 10월20일 동부에 있는 지중해 연안도시 시르테에서 반군에 체포돼 끌려가다 총에 맞아 죽었다. 용병들 실업자돼 귀향한 뒤 내전 불길 카다피가 죽은 직후인 10월26일 실업자가 된 용병 출신 투아레그 병사 400여명이 선발대로 말리 북..
2013.02.11 22:22 -
1월28일자 예산기사
2013.01.28 10:10 -
영국, 막장 향해 돌진하는 교육 양극화
유럽 대학교육 빛과 그림자(3) 지난해 12월 9일 런던 도심에선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정부가 발표한 대학 등록금 인상 계획에 반발해 폭동에 가까운 시위를 벌였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등록금이 한 순간에 3배 넘게 폭등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분노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이상한 노릇이었다. 하지만 보수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는 격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책을 통과시켰다. 그러자 영국 대학 등록금은 한 순간에 3배가 오르게 됐다. 연립정부가 강행 처리한 법안에 따르면 연간 3290파운드(약 590만원)였던 대학 등록금 상한선을 폐지하고 2012학년도 9월 신입생부터 연간 9000 파운드(1620만원)로 인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현재 1만 2000~2만 8000파운드(2160~5000만원)로 엄청난 액수인..
2011.06.25 02:14 -
천안함, 10년전 러시아 핵잠수함 침몰사고가 생각난다
지난 2000년 8월 노르웨이 북부 바렌츠해에서 훈련중이던 러시아 핵잠수함 쿠르스크 호가 폭발음과 함께 해저 108m 아래로 침몰했다. 승무원 118명 전원이 사망했지만 당시 수습한 시신은 12구에 불과했다(여기를 참조). 발화점: http://en.wikipedia.org/wiki/Russian_submarine_Kursk_explosion 사고 당시 러시아 정부는 숨기기에 급급했다. 서방 언론이 처음 사고를 보도한 지 이틀 지나서야 인정했을 정도다. 인접국의 구조 제안도 거부했다. 생존자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도 러시아 해군이 아니라 노르웨이 구조대였다(여기를 참조). 사고 직후부터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는 정찰활동을 하던 미군잠수함과 충돌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결국 ..
2010.03.28 19:53 -
내년도 국토부 예산안개요 들여다보니...욕나온다 정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 요즈음 가장 큰 쟁점은 역시 4대강(라고 쓰고 대운하라고 읽는다)사업일 겁니다. 그런데 4대강사업의 세부예산 부실자료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요. 헌법이 국회에 예산심의권을 부여한 것을 위반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서는 세부자료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이를 거부하는 것은 결국 헌법을 무시하는 것이지요. 다른 말로 하면, 행정부 맘대로 할테니 국회는 박수나 치고 통과시키라는 것이겠죠.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에 보고서를 정보공개청구했습니다. 해마다 부처별로 나오는 이 보고서를 보면 단위사업, 세부사업별로 어떤 사업을 하고 예산액이 얼마인지 등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요. 예산안분석할 때 유용한 자료입니다. 국토부는 20일이 다 되어서야 정보공..
2009.11.19 15:20 -
정부가 깍아주는 부자세금 5년간 96조원 [090216 예산브리핑]
2009년 2월16일 예산기사 짚어보기 한겨레(5면) ㅇ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부터 독립영화 홍보와 마케팅 지원사업(연간 예산 5억원)을 폐지. 이 기금에서 4000만원을 지원받은 워낭소리는 이 제도의 마지막 수혜자가 됨. ㅇ 영진위 “ 2000년부터 마케팅 지원을 해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됐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부터는 상영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ㅇ 독립영화인들은 “지난 10년의 투자로 이제 서서히 꽃을 피우려는 독립영화를 밟아 죽이는 행위”라며 반발. 독립영화는 감독 개인이 제작과 투자, 연출까지 도맡는 경우가 많아 이 제도가 없어지면 감독들이 개인 빚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ㅇ 새 정부 들어 영진위는 ‘독립영화’라는 표현을 ‘다양성..
2009.02.16 13:17 -
관료독주가 민주주의 위기 부른다
“외환위기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시장만능주의 세계화에 맞춰 ‘국가주의’ 관료에서 ‘시장주의’ 관료로 변신한 관료들의 권위주의적 독주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참여사회연구소가 19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강당에서 ‘세계화 시대 관료독주와 민주주의의 위기’ 심포지엄에서 “경제관료들이 합리성과 효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무력해지는 민주주의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되면서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하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 허브 계획의 현황과 문제점’을 발표한 금융경제연구소 홍기빈 연구위원은 “공공의 복리를 증진시켜야 할 관료들이 ‘합리성’과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공공성을 파괴하는 기술관료적 정책결정을 비밀리에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비전문가’인 국..
2007.10.25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