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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친정록> 칭기스칸 연대기 원문
《聖武親征錄》 序 『聖武親征錄』一書, 乾隆間, 修四庫書時, 以其序述無法, 詞頗蹇澀譯語互異, 未著於錄, 僅存其目於史部雜史類中, 錢竹汀先生始表章其書, 爲之跋尾, 道光以後後學者頗治遼金元三史及西北地理. 此書亦漸重於世. 張石洲․何願船二先生始爲之校勘, 而何氏治之尤勤. 其歿後, 稿本流傳京師. 光緖朝士若順德李仲約侍郞, 萍鄕文道希學士, 嘉興沈子培先生, 遞有增益, 歲在甲午桐盧袁重黎太常刊之於蕪湖, 是爲此書, 有刊本之始顧張何二家所據本雖云出竹汀先生家, 然輾轉傳鈔謬誤百出, 石洲僅得翁覃谿學士家藏本一校之無大懸絶也. 余前在海上, 於嘉興沈先生座上見其所校『說郛本親征錄』, 爲明弘治舊鈔與「何本」異同甚多. 先【2쪽】生晩歲不甚談元史事然於「說郛本」猶鄭重手校未幾先生歸道山其校本遂不可見. 比來京師膠州柯鳳孫學士爲余言元太祖初起時之十三翼, 今本親征錄不具「說..
2011.08.22 14:38 -
불신받는 공직사회 청렴도 위험수위
국민들 100명 가운데 96명이 공직사회는 비리와 부정부패가 일어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11월만 해도 100명 가운데 57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가히 위험수위라고 할 말하겠지요. 100명 가운데 34명이 1년 전보다 부정부패가 증가했다고 느낀다는 것도 생각해야 할 대목입니다. 현직 대통령은 지난 8.15경축사 등 여러차례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불신감'을 해소하려면 갈 길이 참 멀어 보입니다. 서울신문이 단독입수한 감사원 산하 감사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직사회에서 비리나 부정부패가 얼마나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3.1%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일어나고 있다.”는 응답까지 합하면 무려 95.9%나 됐다. 눈길..
2009.08.27 23:55 -
방탄소년단 7명 중 3명 품은 육군 제5사단은 어떤 곳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 소속 지민과 정국이 12월 12일 경기 연천군에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에 입대했다. 이들은 2025년 6월 전역한다. 5사단은 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중인 곳이라 5사단에 7명 가운데 3명이 모이게 됐다. 자연스럽게 제5보병사단도 덩달아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5사단은 강원 철원군에서 경기 동두천시와 의정부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3번국도 방어를 핵심임무로 하는 육군 제5군단 예하 부대다. 중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다 보니 근무 여건이 열악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사단 문양은 숫자 5를 형상화한 열쇠 모양이어서 부대 별칭도 ‘열쇠 부대’이지만 장병들끼리는 휠체어를 닮았다고 해서 ‘휠체어 부대’라고 ..
2023.12.17 09:00 -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도지사를 임명할까
“북한 관영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박완순·김만수·안휘정 당 중앙위원을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충남도지사에 각각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비서한테서 직접 임명장을 수여받은 이들은 1945년 8월15일 기준으로 아직 수복하지 못한 공화국 남반부 이남9도를 담당하며, 통일과 동시에 현지 행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위는 차관급이다. 방송은 ‘이남9도에 대한 국토관념을 명확히 하고 언젠가는 기필코 달성하고야 말 실지회복에 대한 통일의지를 표명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남한의 도지사를 임명한다면? 이런 보도가 나왔을 때 한국사회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예상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상파와 종편, 일간지에선 일제히 특집기획보도를 쏟아낼 것이고 청와대와 국회에선..
2014.02.19 09:55 -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도 특별활동비 부담 여전해
지난해부터 영아(만 0~2세) 보육료 전액지원 이른바 무상보육, 그리고 만 5세 누리과정에 따르른 보육료 전액지원 제도가 시행중입니다. 올해부터는 만 3~4세도 누리과정에 포함돼 보육료 전액지원 혜택을 받습니다. 만 0~5세 영유아 모두 소득과 상관없이 보편적인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는 셈입니다. 과연 이 정책은 부모들의 부담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을까요? 보건복지부가 9일 공개한 ‘2012 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료지원 확대에 따라 영유아를 둔 가구가 지불하는 비용부담은 분명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어린이집에 부담하는 비용 가운데 특별활동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되는 바람에 보육정책 체감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다음달부터 자치단체·경찰청 등과 합..
2013.05.09 18:30 -
폭력 악순환 부르는 러시아의 이슬람 강경책
캅카스 혹은 카프카스라고 부르는 지역을 아십니까.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에 있는 캅카스 산맥 주변을 부르는 이름이지요. 영어식 표현으론 코카서스라고 하지요. 700만명에 이르는 러시아의 무슬림 인구가 주로 거주하는 곳이 바로 캅카스 지역입니다. 150년 넘게 유혈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도 캅카스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언론은 러시아식 관점에 따라 체첸 반군이라고 씁니다만 저는 체첸의 역사적 맥락에서 ‘체첸 독립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하겠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25일(현지시간) 전날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에 복수를 다짐하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도적들의 근거지는 반드시 쓸어버..
2011.01.26 17:42 -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선을 넘어 생각하기
김정은과 트럼프가 서로 핵무기 발사 단추 누르겠다며 험악하게 으르렁거렸다. 2017년은 북핵문제로 한반도에 당장이라도 전쟁이 나는 것 아니냐는 뉴스가 연일 신문과 방송을 뒤덮던 시절이었다. 그런 마당에 남북대화를 강조하고, “북한은 붕괴하지도 않고 붕괴해서도 안 된다”고 말하는 책이라니. 친북이니 종북이니 하는 소리 듣기 딱 좋은 책이었다. 책 나오자마자 규탄집회가 집 앞에서 열리고 돌이 날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공동저자인 박한식 교수가 아이디어를 냈다. 강박사는 혹시라도 보수세력한테서 비난을 받으면 ‘이게 다 박한식 교수가 한 말을 인용한 것 뿐’이라고 말해라. 나도 평양에 있는 지인들이 불만을 제기하면 ‘이게 다 강박사가 내가 한 말인양 자기가 쓴 것일 뿐’이라고 말하겠다. 나이..
2026.02.02 00:50 -
자꾸 소설에 손이 가는 이유는 뭘까... 독서로 돌아본 2025
이제 나라꼴이 좀 제대로, 정상화된다는 걸 느끼는 한 해다. 시작은 우중충했지만 끝은 상큼하다. 다만 한파가 꽤 매서운 게 좀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2025년을 결산해보자. 한 해 동안 읽은 책이 109권이다. 지난해 101권보다 더 늘었다. 다만 2005년 당시 120권에는 한참 못 미친다. 쪽수로는 4만 6,988쪽인데, 2023년(4만 1891쪽)보다는 늘었지만 2024년(4만 7,075쪽)보다는 살짝 못 미친다. 월평균으로는 9.1권, 3,916쪽이다. 월별로 보면 11월에 13권으로 가장 많이 읽었고, 그 다음이 3월(11월)이고 4월, 7월, 10월, 12월에 10권을 읽었다. 가장 적게 읽은 건 1월, 5월, 8월, 9월인데 각각 7권씩 읽었다. 논문은 한 해 동안 5편에 불과하고 시사IN..
2026.01.03 03:15 -
촌철살인 시사만평에 담긴 땀과 눈물...권범철 화백 이야기
한겨레신문에서 가장 먼저 보는 건 ‘한겨레 만평’이다. 하루 동안 있었던 각종 사건사고에서 추려낸 주제를 네모 안에 펼쳐 보이는데 눈길을 주고 1초 안에 빵 터지는 게 매력이다. 그 만평을 그리는 주인공이 화백 권범철이다. 저널리즘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월례포럼에 초청강사로 온 권범철을 만났다. 그는 '공론장과 시사만화'라는 발표를 통해 자신이 시사만화가가 된 계기로 시작해 오랜 기간 시사만화를 그리면서 느꼈던 시대변화, 그리고 시사만화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말했다. 그가 말하는 ‘시사만화가 직면한 도전’을 듣다보면 그것이 ‘한국사회가 직면한 도전’과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권범철은 시사만화계에서 막내다. 정식으로 만화를 공부한 것도 아니다. 심지어 색맹까진 아니어도 색약이다. 대학 시절 동아리에..
2025.06.27 19:45 -
정수빈, 알바 갔다 깨달은 당구는 내 운명
통계학 전공 금융권 취업 목표였던… 당구 입문 4년 늦깎이 정수빈자타공인 여자프로당구(LPBA) 최강자는 김가영(42)이다. 최근 제주에서 끝난 LPBA 월드챔피언십 2025에선 김가영이 7개 대회 연속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보다 그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져 38연승 행진이 깨진 게 오히려 뉴스가 됐을 정도다. 다만, 김가영이 이미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터라 큰 의미를 두긴 어려웠던 그 경기를 빼면 가장 최근 그를 제대로 이겨본 건 정수빈(25)이다. 지난해 7월 2024~25 LPBA 챔피언십 2차 투어 64강전에서 김가영에 역전승을 거뒀다. 정수빈이 김가영의 뒤를 이을 ‘차세대 퀸’으로 꼽히는 이유다. ●친구 대신 일하러 들렀다가 시작정수빈은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경기 ..
2025.04.01 08:15 -
‘여군 유리천장’ 여전 … 장기복무 심사위원에 여성이 없다
여군 비중 지난해 9%, 2027년엔 15%까지 늘어 장기복무 심사위원회 현황 자료 단독입수…심사 ‘공정성’에 구멍 드러나 군대가 남성 일색이라는 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나 통하는 말이다. 2024년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군대에선 여성 간부가 최전방 휴전선 경계부대를 지휘하거나 해병대 대대장을 맡는 게 하나도 낯설지 않다. 내년 1월에는 해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여성 승조원들이 최초로 탑승한다. 무엇보다도 여군 숫자 자체가 늘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여군 간부 임관자는 2018년 1487명에서 지난해엔 2400명으로 5년 사이에 1.6배나 증가했다. 여성 간부 비중 역시 2018년 6.2%(장교 7.9%, 부사관 5.3%)에서 2022년에는 8.8%(장교 10.9%, 부사관 7.9%)로 늘었는데, 국..
2023.12.31 12:13 -
합격 공식 확 달라졌다… 공시 경쟁률 역대 최저
2022-03-04 올해 9급 29.2대1 이어 7급도 하락세… 이유 따져보니 국가직 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경쟁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락 추세는 국가공무원 7급 공채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9급 채용시험 유형 변화가 예고돼 있어 준비생들이 지원을 꺼리는 경향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에는 5672명 선발에 16만 5524명이 지원해 경쟁률 29.2대1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5년 76.1대1이었던 9급 시험 경쟁률은 2011년 93.3대1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15년 51.6대1, 2017년 46.5대1, 2019년 39.2대1, 2021년 35.0대1 등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2022.06.16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