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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7명 중 3명 품은 육군 제5사단은 어떤 곳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 소속 지민과 정국이 12월 12일 경기 연천군에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에 입대했다. 이들은 2025년 6월 전역한다. 5사단은 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중인 곳이라 5사단에 7명 가운데 3명이 모이게 됐다. 자연스럽게 제5보병사단도 덩달아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5사단은 강원 철원군에서 경기 동두천시와 의정부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3번국도 방어를 핵심임무로 하는 육군 제5군단 예하 부대다. 중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다 보니 근무 여건이 열악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사단 문양은 숫자 5를 형상화한 열쇠 모양이어서 부대 별칭도 ‘열쇠 부대’이지만 장병들끼리는 휠체어를 닮았다고 해서 ‘휠체어 부대’라고 ..
2023.12.17 09:00 -
[공공외교] 스페인 문화외교 수장에게 듣는다
스페인 문화원인 세르반테스 인스티튜트 카르멘 카파렐 원장에게 스페인 문화외교의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대뜸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보다 우리가 훨씬 젊다.”고 답했다. 1991년 창립된 세르반테스 인스티튜트는 국가차원의 문화외교를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후발주자답게 유럽 내 문화외교 강국들의 장점을 최대한 수렴하고 있는 스페인 모델은 한국으로서도 눈여겨봐야 할 대상이다. 카파렐 원장은 커뮤니케이션이론을 전공한 교수 출신으로, 2007년 7월 첫 여성 원장으로 취임했다. 문: 세르반테스 인스티튜트의 역사와 창립취지는. 1991년 창립된 공공기관이다. 카를로스 국왕이 명예원장이고 사파테로 총리와 외교부, 문화교육부 등이 협력해서 운영한다. 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
2011.08.08 13:45 -
양양공항 뇌사 판정을 받다
한국공항공사는 쉽게 말해 한국에서 인천공항을 뺀 나머지 공항을 관할하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김포, 제주, 양양, 무안 등 국제공항이지요. 2008년도 공항공사 당기순이익은 416억원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실상 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 가운데 김포, 제주, 김해공항을 뺀 나머지 11개 공항은 적자입니다. 11개 공항 중 9개 공항은 자체 수입으로 인건비도 벌지 못합니다. 김포, 제주, 김해 세 곳에서 번 돈으로 나머지 적자공항 메꾸는 구조입니다. 감사원은 지난 6월17일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감사의 초점은 역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적자공항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제 기사가 “적자만 600억원에 이르고 정기노선도 끊기는 등 활용이 중단된..
2009.06.22 10:11 -
AI와 저널리즘,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만들 수 있을까
자동차가 등장했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사라졌을까.이정환 슬로우뉴스 대표는 오랫동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적 발전이 저널리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왔다. 그 자신이 ‘얼리어답터’인 이정환은 저널리즘학연구소가 주최한 월례강연에서 ‘인공지능과 저널리즘,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발표했다. 이 강연에서 자동차의 등장과 달리기 비유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동차가 등장하고 달리기의 경제적 효용은 극적으로 감소했지만 그렇다고 달리기라는 행위가 사라진 건 아니다. 달리기는 여전히 중요하다. 자동차와 달리기를 인공지능과 저널리즘에 비유하면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이후,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공론장: 누가 규칙을 만드는가 이정환이 말하는 핵심 질문은 이런 것이다. 우리는 이미 ..
2025.07.25 20:21 -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 승선해보니
“다음달 부산에서 출항한 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현재 다양한 무기체계를 갖고 있으나 우리도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미국 해군 11항모강습단장 크리스토퍼 스위니(소장)는 28일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부산항에 입항한 직후 함상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해상연합훈련 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 전부터 ‘한미일 연합훈련’을 계획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은 있었다. 해군에선 ‘우리가 답하긴 곤란하다’고 했다. 미군 장군은 질문을 받자마자 시원시원하게 “한미일 연합훈련 한다”라고 말하며 부산까지 찾아온 여러 나라 기자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안겼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은 대잠수함전이나 탄도미사일 탐지·방어 등을 내용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훈련시기..
2023.03.29 17:26 -
세종로에 있는 이순신 동상이 엉터리인 이유
많은 이들에게 이순신 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세종로 네거리에 있는 동상일 것이다. 오른손에 큰 칼을 ‘들고’ 있는 거대한 동상은 수십년 동안 우리에게 이순신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그런만큼 고증이 잘못됐다는 지적 또한 끊이지 않았다. 갑옷이 중국풍이라는 건 일반인들에겐 너무 어려운 문제라고 양보하더라도, 이순신이 왼손잡이냐 하는 지적 앞에선 반론의 여지가 없어진다. 거기다 이순신 스스로 밝혔던 “큰 칼 옆에 차고”고 아니라 “큰 칼 들고” 있는 모습은 한국에서 역사고증이 얼마나 관심밖에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11월27일 경남 창원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교육시설인 ‘통해관’ 앞 충무광장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선보인 새 이순신 동상은 여러모로 반갑다. 왼손에 칼..
2015.12.06 17:29 -
1월31일자 예산기사
2010/01/13 - [내기사/취재뒷얘기] - 투기자본 목에 방울 달기, 토빈세 도입 가능할까2011/09/29 - [雜說/경제雜說] - 유럽연합 금융거래세 공식제안, 현실 돼가는 토빈의 꿈2012/10/30 - [예산기사 짚어보기] - 121030_ 국내에도 막오른 토빈세 도입논쟁2011/09/29 - [雜說/경제雜說] - 유럽연합 금융거래세 공식제안, 현실 돼가는 토빈의 꿈
2013.02.01 01:06 -
1㎞당 운행비 비교해보니... 오세훈 657원 박원순 248원
3월 22일 전국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을 보니 휘발유는 리터당 2038원, 고급휘발유는 리터당 2271원입니다. 비싼 휘발유 값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휘발유를 sibal유 라고 부르게 된다는 웃지 못한 농담도 나오고 있는 지경입니다. 그런데 세금으로 움직이는 시장님 도지사님 관용차는 높은 기름값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쌩쌩 잘만 달리고 있네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1년도 관용차 주행거리와 총 주유비, 차종 등을 정보공개청구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먼저 1년 동안 평균 주유비가 1096만원이나 됩니다. 주행거리는 3만 3351Km입니다. 또 상당수 지자체는 관용차 연비가 자동차 공인 연비 최하위인 5등급(ℓ당 9.3㎞ 이하) 수준에 불과합..
2012.03.22 17:53 -
'부자증세'보다 '보편증세'가 필요하다
수령님( http://www.realfactory.net/)을 위한 총선정책 만들기 릴레이~~~ 다음 릴레이 타자는 민노씨네님(http://minoci.net/)께~~~ 보편적 복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담론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이젠 한나라당에서도 감세 얘기를 듣기는 쉽지 않다. 맞다. 맞다. 한국은 복지국가로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복지국가에도 어떤 복지국가냐 하는 문제가 중요하듯이 증세에서도 어떤 증세라는 문제가 걸려 있다. 복지국가에는 대표적인 북유럽식 보편적 복지가 있는 반면 영미식 잔여적 복지가 있다.(보편적 복지의 반대말은 선별적 복지라 하는 것은 사회주의 반대말을 민주주의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마찬가지로 증세에도 여러 종류가 있을 수 있다. 가장 ..
2012.01.19 16:20 -
독일 외무부 국장이 말하는 '독일 공공외교'
안나 프린츠 독일 외무부 문화공보국장은 일본 주재 독일대사관에서 일하다 최근 귀국해 새로운 일을 맡았다. 그에게 독일이 현재 추구하고 있고 앞으로 모색해 나가야 할 공공외교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들어봤다. 문: 독일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외교의 중장기 목표는 무엇인가. -독일 외무부는 (국내외) 시민들에게 외교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일 연방정부는 부처간 회의를 통해 정부 차원의 공공외교 전략을 구성한다. 우리는 신문·방송 뿐 아니라 소셜미디어나 동영상을 통한 메시지 전달, 토론회 등 대면접촉, 아울러 젊은 외교관들을 위한 교육훈련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갈수록 긴밀해지는 유럽연합 관계는 공공외교 중에서도 특별하다. 해외에는 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튜트)을 개설하고 독일주간..
2011.09.01 00:24 -
독도문제, '조용한 대응'이 '현명한 대응'이다
천안함 침몰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틈에 일본 초등학교 검정교과서 문제가 불거졌다. 일본 정부는 독도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전략을 구사하는 것일까. 국제법·조약법 전문가인 이석우 인하대 법대 교수와 김병렬 국방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한테서 일본의 눈으로 본 독도문제를 들어봤다. Q: 독도 영유권 주장을 통해 일본이 얻으려고 하는 최종 목적은. 이: 복합적이다. 근본적으로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갖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익세력이라는 국내정치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대외정책 목표와 국내정치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 김: 한가지 이유만 있는게 아니다. 근본적으로는 독도를 차지하려는 생각이지만 당장은 ‘일본 것이라는 증거도 많은데 방치해서야 되겠느냐’ 하는 차원도 존재한다. 영토문제에 관한 한 양보..
2010.09.27 18:32 -
의무투표제가 필요하다
낮은 투표율이 정말 문제인 이유는 가난하거나 먹고살기 너무 힘든 사람들이 주로 투표를 못한다는 것이겠다. 젊은층 투표율낮은 것도 부재자선거 못하거나 사는곳과 투표소 너무 멀거나 자취 등으로 정착을 못해서 지역소속감이 없거나 하는 이유가 크다고 본다. 투표장으로 끌어올 수 있도록 비례대표제등 다양한 제도도입도 필요하지만 의무투표제도 투표권보장을 위한 한 방편으로 논의할수는 있지 않을까. 물론 투표용지에 기권란 만드는걸 전제로. 이런 방법은 어떨까. 벌금과 상금을 병행하는 거다. 최저임금보다 좀 높은 수준의 보조금을 모든 투표자에게 주는 방법도 있을수 있겠다.(그럼 사실상 ‘사회임금’ 효과가 발생한다.) 액수 1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박리다매로 한 투표소에 몇명씩 복권당첨시켜주는 것도 좋겠다. 불참자에겐..
2010.06.02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