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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說442

“21세기는 ‘해양력’ 시대” 남중국해를 무대로 한 미중 갈등, 센카쿠열도를 두고 벌어지는 중일갈등 등 바다는 갈수록 국제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바다는 자원의 보고이자 교류의 통로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공간이기도 하다. 해양정책과 그에 따른 외교안보 문제를 고민하는 연구자와 언론인들이 모인 ‘해양 외교안보현안 연구모임’이 9월 10일 첫 모임을 열었다. 이 자리에선 해양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이 해양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했다. 양 소장이 말하는 해양력은 군사적 의미가 강했던 19세기 해양력 개념과는 결을 달리한다. 그는 ‘해양과 관련한 과학과 기술, 정보 역량의 총합’으로 최근 해양력 관련 학계 논의를 소개했다. 그는 “해양력에서도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 구분법.. 2021. 9. 10.
“낀 세대”가 “손해 보는 세대”에게 나이를 먹는다는 건 뭔가 덜 행복해지고 더 기운 없어지는 것과 비슷한말처럼 느껴진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이가 들수록 더 고집스러워지고 바뀐 현실에 덜 귀 기울이는 이를 만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늙은이는 곧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도 옛날 논농사 짓던 시절에나 통하던 얘기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자주 든다. 오늘 만난 한 지인한테서 “아버지와 사이가 꽤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이유는 “원래부터 가부장적이고 자기중심적이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더 심해진다”는 것이었다. 어쨌든 이 나라에는 ‘어른’이라고 할만한 분들이 많지 않은 건 분명해 보인다. 문익환, 리영희, 김대중 같은 이들은 더이상 없다. 종족주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영훈은 말할 것도 없고 김종인 같은 이들도 능력 있는 건 알겠는데 존경심은 .. 2021. 6. 23.
개방형 직위 메모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개방형직위로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으로 일하다 지금은 미국 시카고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는 지연수씨는 “좀 더 많은 민간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근무 조건을 마련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면서 “공직에 적응하면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기에는 3년조차도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개방형직위란 그동안 민간에서 배운 것들을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분들과 나누면서 재점검하고 그분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운 중요한 기회였다”면서 “민간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개방형직위에 도전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개방형직위 제도를 처음 도입한 건 2000년 2월이었다. 공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직 내·외부에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자는 .. 2021. 6. 13.
‘조선구마사’를 통해 역사왜곡을 생각한다 최근 ‘조선구마사’라는 드라마를 두고 벌어진 역사왜곡 논란은 결국 드라마를 조기종영하는 걸로 끝이 났다. 사실 애초에 이러저러한 논란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차분히 생각할 틈도 없이 진행된 드라마 자체보다도 더 드라마 같은 결말이 내게는 꽤나 놀라웠다. 논란을 촉발한 계기는 평안도 의주로 입국한 선교사들에게 월병 등 갖가지 중국 요리를 대접하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드라마를 제작한 처지에선 ‘사극도 아니고 좀비가 나오는 판타지물인데 역사왜곡 논란이 웬말이냐’고 억울해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애초에 태종과 세종 등 역사적 인물을 내세운게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도 든다. (드라마 ‘킹덤’을 지나치게 의식했던 건 논외로 치겠다.) 그냥 ‘해를 품은 .. 2021. 4. 10.
책으로 돌아본 2020년 어쩌다 보니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났습니다. 저처럼 영화도 로드무비를 좋아하고 낯선 외국 가는 기회가 있다면 어지간해선 마다하지 않는 사람에겐 무척 아쉬운 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마 흔히 가긴 어려운 축에 드는 대청도-백령도 다녀온것 말고는 어디 하나 제대로 다녀온 적도 없이 한 해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연말부터 커피숍에 앉아있는게 불가능해진것도 꽤나 뼈아픈 일입니다. 사실 커피숍의 적당한 소음과 넓은 책상은 제가 글을 쓰거나 책을 읽을때 꽤나 선호하는 학습환경이기 떄문입니다. 게다가 마스크쓰고 하는 것도 모자라 온라인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라고 하니 이거 참 난감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좀 잦아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9년 연말에 인사발령이 있었고, 행정안전부와.. 2021. 1. 3.
그때 그 뉴딜들 발표는 거창했고 논쟁은 뜨거웠습니다. 아주 잠깐 동안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한국판 뉴딜’을 발표한 지 보름이 지났을 뿐인데 ‘연극이 끝난 뒤 텅빈 객석’처럼 그냥 조용히, 많고 많은 종합대책처럼 지나가 버렸습니다. 28일 ‘구글 트렌드’로 최근 ‘뉴딜’ 검색량을 비교해보면 발표 당일인 지난 14일을 100으로 볼 때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정부에서 언급하며 관심을 끌던 지난달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사실 발표 당시부터 패러다임 전환은 없고, 지향하는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며, 뉴딜 성공을 위한 지지층 확보를 위한 대안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나왔다는 걸 고려하면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기도 했습니다. 발표 직후인 7월 16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의 경제위기 극복 전.. 2020. 7. 31.
ちょんまげ 私は映画やドラマで歴史事実が間違えて作られたりやまられるのが嫌です。たとえば「龍馬伝」というNHKのドラマに主人公だけちょんまげをしていなかったです。たぶん主人公がもうちょっとかっこよく見られるためにNHKにされたと考えます。今の日本人にちょんまはがかっこいなかったと考えられるのを聞きました。でも「正統歴史ドラマ」に宣伝されるドラマなら、それはどう見てもぎこちなかったです。もちろんそれは小さな例にすぎない。でも作家が無神経だとかまじめじゃないのば、問題があると考えられます。何よりもおもしろくないです。数年前に韓国の映画「鳴梁」を見た時私はとてもがっかりしました。その映画は歴史事実と当時の武器と鎧と軍艦を考証したし、復原したし、とても宣伝しました。しがし私にそれは全部うそにみえました。作家がわざと事実を秘しければ、それはほんとに問題だとおもいます。たとえば、今多くの人々に衆道しゅどうや夜.. 2020. 6. 15.
広島の旅行 1.僕が初めて日本に行ったときは16年前のことでした。その当時私は市民の新聞で働きました。大邱市の一市民団体が広島市を訪問するイベントを開催しましたが、私に参加することを申し入れました。その訪問に同行のために私は釜山に行って団体から募集した訪問団と会いました。私たちは夕方に船に乗りました。次の日の朝船は広島市に到着しました。そんな長い時間船に乗ったことは初めてで私はとても興奮して夜デッキに出てみましたが、何も見えなかったので少しがっかりしました。でも朝早くもう一回デッキに出たら島がたくさん見えて気持ちがよくなりました。これまでが私の日本での初日の話です。 2.その団体の広島訪問は平和紀行を標榜したイベントでした。それで私たちの一番目に訪問した場所は原爆ドームでした。そこの残骸は初めて見て、悲しさと憂鬱さを抱きました。追慕のための建物で私たちが見たものは言葉どおり地獄で苦しむ罪のない子供.. 2020. 4. 22.
코로나19, 마스크의 추억과 재난기본소득 1.이 글을 쓰고 있는 커피숍을 쭉 둘러봅니다. 대략 30명이 보입니다.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은 딱 10명입니다. 지하철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코로나19는 많은 걸 바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달라진 거라면 역시 마스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길거리를 혼자서 걸으면서도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보는게 익숙한 시절입니다. 어쩌자고 행정안전부 출입으로 복귀하면서 보건복지부에도 이름을 올렸을까요. 맞습니다. '이름만 올리는 거야'라고 위안을 삼으려고 했습니다만, 이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복지부는 '개미지옥'입니다. 2013년 복지부 출입할 때 충분히 느꼈습니다. 그때는 기초연금 문제로 1년 내내 시달렸습니다. 2년 뒤엔 메르스로 난리법석을 떨 때는 '복지부 경험자 집합' 나팔이 울려서 .. 2020.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