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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얘기/시민의신문 기사

재외동포 NGO 활동가대회 열린다 (2004.11.4)

by betulo 2007.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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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GO 활동가대회 열린다
10-13일 서울에서
2004/11/4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1백74개국에 걸쳐있는 7백만 재외동포사회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NGO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재외동포연대 추진위는 지구촌동포청년연대(KIN), 동북아평화연대, 조선족복지선교센터 등 17개 단체들과 함께 10일부터 13일까지 제1회 재외동포NGO활동가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맞아 각국 재외동포 NGO 활동가 50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활동가들의 교류와 협력 △국내외민간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확대 △재외동포정책 수립․시행․평가에 이바지 등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대회 첫날인 10일에는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재외동포의 역사와 현실, 의미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하며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활동가들이 ‘재외동포사회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각국 상황을 설명한다.

 

11-12일에는 ‘한국 재외동포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법제도 정비와 국가기구 설립 △민족교육  △재외국민참정권 △동북아지역 정책과 전략 △민족통합과 동포의 역할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배덕호 대회 조직위원장(지구촌동포청년연대 대표집행위원)은 “각국 동포사회 현장에서 발로 뛰어다니는 활동가들이 한국에 와서 서로 현황을 공유하고 연대 방향도 모색하는 최초의 자리”라고 대회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 재외동포정책은 물이 줄줄 샌다”며 “재외동포정책 변화를 촉구하는데 재외동포 NGO 활동가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에 한국을 찾는 재외동포 NGO 활동가들이 30-40대 젊은 활동가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내실있는 활동가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나타냈다.

 

강국진 기자 sechenkhan@nate.com

2004년 11월 4일 오전 11시 26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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