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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11

현존 최장기독재자 카다피의 아들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그동안 정권안보를 위협하는 조짐이 있을 때마다 600만 국민들을 주저 없이 무력으로 억압해 왔다. 1996년 아부 살림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자 중화기를 동원해 1000여명을 학살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튀니지나 이집트에 비해 훨씬 철저하게 12만명에 이르는 군대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주력부대는 대부분 아들이나 핵심 측근이 장악하고 있다. 강경 시위진압을 지휘한 것도 아들들이다. 그럼 카다피의 아들들은 어떤 인물들일까.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방송을 토대로 카다피 집안을 들여다보자. 카다피는 결혼을 두 번 했고 모두 8명(아들 7명, 딸 1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첫 부인과 사이에 아들을 하나 낳았고, 두 번째 부인이 아들 6명과 딸 하나를 낳았다. 조카를 둘 입양했지만.. 2011. 2. 22.
카다피, 젊은 혁명영웅에서 학살원흉으로 리비아 정부가 말 그대로 ‘막가파’식 시위진압을 하고 있다. 이 정도면 학살이라고 해야 할 지경이다. BBC방송은 19일 시위 도중 숨진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문상객들이 14.5㎜ 대구경 기관총 공격을 받아 최소한 15명이 숨지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어떤 희생자는 지대공 미사일에 머리를 맞았다.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은 “벵가지는 마치 시위대와 보안군이 대치하는 전쟁터 같다.”고 말했다고 알자지라방송은 전했다. 알자지라방송은 현지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벵가지 한곳에서만 2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면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희생자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정부는 시위가 확산되거나 외부에 구체적인 시위 상황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을 전면 차단했다. 초강경 .. 201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