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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14. 14:48

사이버세상에서 느끼는 평화와 인권 (2004.8.20)

사이버세상에서 느끼는 평화와 인권
사이버 평화박물관 문을 열다
2004/8/20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인터넷 동영상으로 참수동영상이 나돌고 죽이고 부수는 게임이 만발하는 시대, 사이버 세상에서 평화와 인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최초로 생겼다. 1년 가까운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9일 모습을 드러낸 사이버 평화박물관이 바로 그것.

 

사이버 평화박물관은 만든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는 홈페이지 초기화면 문구처럼 “전쟁의 야만에서 평화의 성찰로, 타인의 고통을 기억하고 평화교육이 이루어지는” 평화공간을 만든다는 목표로 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전시관에 있는 다양한 사진과 글에 담았다.

 

 

사이버 평화박물관(www.peacemuseum.or.kr)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은 전시관이다. 분단, 전쟁, 상흔, 평화를 위해, 환경, 여성과 평화, 특별전시관 등 7개로 이뤄진 전시관은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민간인학살, 주한미군, 양심적 병역거부, 촛불시위, 일본군 위안부, 매향리 등 한국사회가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를 오롯이 드러낸다.

 

이수효 평화박물관 추진위 사무처장은 “사이버 평화박물관을 방문한 이들의 의견과 제안을 반영하는 쌍방향 박물관을 만들 것”이라며 “평화를 교육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일반인들의 글과 그림도 전시할 수 있다”며 “평화를 만들어가는 작은 디딤돌로 삼아달라”고 기대했다.

 

평화박물관 추진위는 사이버 평화박물관에 이어 실질적인 평화박물관을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매향리에 평화공원을 세우는 문제는 현지주민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박물관 추진위는 송지영 평화박물관 활동가는 “평화는 원하는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학교, 도서관, 사무실, 어린이집 어디든 평화박물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사이버 평화박물관과 생활속의 작은 평화공간, 건축물로 세우는 평화박물관 세가지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네트워크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박물관 건립운동은 반전․평화운동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2세들에게 평화를 교육하기 위해 20세기 초부터 세계 각지에서 시작됐다. 이웃 일본만 해도 지방정부가 세운 공립 평화박물관과 민간 평화박물관이 곳곳에 있다.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시민의신문 559호(2004년 8월23일자) 1면기사]

2004년 8월 20일 오전 6시 8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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