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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사해/여행기

6주간 9개국 주유기(1) - 아부다비

by 자작나무숲 2011. 11. 18.



5월22일 새벽 1시15분 비행기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아침 6시 15분(현지시간) 아부다비에 내렸다. 6주에 걸친 순회특파원 첫 일정을 그렇게 시작했다.

여행 당시 찍은 사진이 많이 있고 뒷얘기도 많이 있는데 그간 이래저래 바빠서 정리를 못하고 있다. 너무 늦어지는것 같아 부실하더라도 일단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은 사진부터 올리고 내용은 차차 채워나갈 예정이다. 첫 방문지였던 아부다비부터.


첫 방문지는 그랜드 모스크였다. 너무 일찍 도착해 달리 갈 곳도 없고 해서 겸사겸사 가봤다(기 보다는 안내를 맡아준 김형호 소장님이 그렇다고 해서 따라갔다. ㅋㅋㅋ)

모스크를 건립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 정식명칭이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 모스크인 ‘그랜드 모스크’는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축구장 6개에 해당하는 5만평방미터 넓이에 4만명이 동시에 기도를 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1980년대부터 건립을 계획해 1996년부터 건축을 시작했으며 20억 디르함이라는 건설비용을 들인 끝에 2007년부터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유일한 모스크다.

웅장한 자태에 매료되지 않을수가 없다. 건물 전체가 순백색 대리석으로 돼 있다.




건물 전체와 바닥 전체가 대리석인데다 기둥에는 꽃 모양 조각을 새겼다. 역시 갖가지 색깔을 한 대리석으로 꽃을 표현했다.


멀리서 바라본 그랜드 모스크. 웅장함에 넋을 잃게 만든다.


그랜드모스크에 얽힌 뒷얘기도 있다. 바로 한국 개신교 교인들이 이 곳에서 '땅밟기'를 한다는 것. 2011/06/14 - 개신교 이번엔 중동에서 ‘모스크 땅밟기’ 파문


김 소장님이 일하고 계신 Reem 섬 공사현장도 가봤다. 경기침체로 공사가 지지부진하긴 한데 당초 계획을 보면 어마어마한 신도시급 공사라는 걸 알 수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고층건물 단지는 그야말로 일부에 불과하다.



여행은 역시 현지식을 맛보는데 매력이 있다. 양갈비 전문식당에서 양갈비를 먹어봤다. 정말 정말 맛있다.



Palace호텔이라고 아부다비에서 7성급호텔이니 뭐니 자랑하는 호텔 로비에 가봤다. 아래 가격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커피하나 마시는 것도 엄청 비싸다. 한마디로 모든 걸 돈으로 바른 곳이라고나 할까.


탁자마다 금조각이 들어있는 꽃병이 놓여있다.



금가루 뿌린 커피 마셔본 분 있으시나... 난 마셔봤다. ㅎㅎㅎ



벽에 있는 기둥도 금기둥이다.


1층 로비에서 바라본 팰리스호텔 천정 모습.



호텔 로비에는 세계 각국의 역사 유물을 전시해놨다. 팰리스호텔 가오에 모조품은 아닐테고...유물 하나 하나 값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고대 중국 유물이다. 대략 위진남북조시기 것인데, 등자 없이 그냥 말을 타는 모습이라는게 눈길을 끈다. 비슷한 시기 고구려 벽화에 보면 하나같이 등자를 하고 있는것과 대조된다.



내가 아부다비에서 머문 숙소는 알로프트호텔이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가격대비 시설이 아주 아주 훌륭했다. 순회특파원 기간 동안 그걸 얼마나 뼈저리게 느꼈는지 모른다.

숙소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5월23일 아침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을때 이 딸기를 발견했다. 세상에 이렇게 큰 딸기는 일찍이 본적이 없었다. 호텔 음식도 이것저것 굉장히 맛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어놓은게 못내 아쉽다.



내가 머물렀던 아부다비 지도는 아래 사진과 같다.

오른쪽에 아부다비 국제공항. 6시 방향 노란표시는 숙소. 10시방향 파란 표시는 그랜드 모스크. 11시방향 파란표시는 Reem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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