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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0 11:41

6주간 9개국 주유기(2) 두바이



순회특파원 둘째날인 5월23일. 5시에 일어나 두바이로 향했다.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는 고속도로로 곧장 이어져서 그리 멀지 않다. 고속도로 오른편으로는 사막이 보이고 왼편으론 바다, 페르시아만이 펼쳐진다. 11시엔 두바이 상공회의소에서 고위관계자를 인터뷰했다. 점심을 먹고 나선 오후 2시에 두바이에서 목회활동을 하는 한인교회 목사님을 두 시간 가까이 인터뷰했다. 그 다음 일정은 밤 9시30분에 걸프뉴스 에디터 인터뷰였다. 덕분에 두바이 현지를 둘러볼 기회를 얻었다.

이 자리를 빌어 특별한 감사인사를 드려야 할 분들이 있다. SK건설 소속으로 아부다비에서 더위와 싸우며 일하시는 김형호 센터장님과 이지영 과장님. 이분들은 '환대'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코트라 아부다비 지사 주재원 과장님과 두바이 지사 박정현 과정님께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친절하게 두바이 가이드를 해주신 김다정님께도 꾸벅.

이름은 모르지만 하루종일 운전기사로 일해준 파키스탄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비록 이름도 잊어버렸지만 그 친구가 두바이 시내 저녁약속 장소를 못찾아 한 시간 가까이 시내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광경은 정말이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장면이었다. 그래도 지나놓고 생각하면 그것도 좋은 추억꺼리다.


두바이 상공회의소 건물 초입에서 바라본 두바이 시내 모습. 멀리 부르즈 칼리파가 보인다.


부르즈 칼리파 옆 카페에서 올려다본 모습. 정말 높더라... 바로 앞 호수에선 저녁마다 분수쇼를 하는데 아름다운 광경에 취해 사진을 못찍었다...


위성사진으로 본 부르즈 칼리파. 그림자만 해도 백미터 이상 뻗어있다.



두바이를 세계에 알린 건 각종 대형 토목공사과 초고층빌딩이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부르즈 알아랍은 전형적인 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부르즈 알아랍 (아랍어: برج العرب, "아랍의 타워"라는 뜻)은 이른바 7성급이란 소리를 듣는 최고급 호텔이다. 199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999년 완공했다는 부르즈 알아랍은 주메이라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인공섬 위에 건축했다.

아랍 선박의 한 갈래인 다우의 돛 모양을 모방했고
V자 모양을 한 날개 한 쌍이 거대한 돛대를 형성하며 뻗어 나오는 형상이다. 높이가 321미터나 되고 건설비용은 15억 달러였다. 




두바이 해변에서 부르즈 알아랍의 위용에 놀라다 반대편 해안을 보니 모래언덕이 있길래 저건 뭐냐고 가이들에게 물어봤다. 인공섬에 고층건물을 지으려고 공사를 시작했다가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거라고 했다.

부동산거품의 뒷끝은 정말이지 매섭다. 


박정현 과장에 따르면 밤에 부르즈 칼리파를 살펴보면 불이 켜진 곳보다 꺼진 곳이 더 많다. 공실률이 50%가 넘으니 당연한 노릇이다. 더구나 부르즈 칼리파 주변에 운집한 수많은 초고층빌딩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 크레인은 하루 종일 멈춰서 있었다. 두바이에 온 지 1년 8개월이 됐다는 한 한국인은 “두바이에 온 이래 저 타워 크레인들이 움직이는 걸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혀를 끌끌 찼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시내 중심가에 우뚝 솟은 부르즈 칼리파 주변으로 공사가 중단된 고층빌딩이 길게 늘어서 있다. 최근 1년 반 넘게 타워크레인이 한번도 움직이지 않은 곳도 숱하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시내에 자리잡은 고층빌딩에 사무실 임대 광고판이 커다랗게 붙어있다.


그래도 두바이는 여전히 쇼핑 천국이다. 두바이 내국인들은 오늘도 내일도 쇼핑으로 시간을 보낸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시내에 있는 대형쇼핑몰 '두바이몰'을 가봤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뽐내며 명품 소비에 열을 올리는 두바이 국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점심은 레바논음식을 먹어봤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듣기로는 레바논은 중동에선 맛있는 음식 많은 곳으로 꽤 유명하다고 한다 .

식당 간판.


내부 전경




닭고기 요리



반찬이라고 해야 하나?


채소를 날것 그대로 내놓는다. 이곳에선 채소가 꽤 비싼 고급요리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구글지도로 살펴본 두바이 모습. 오른쪽 파란 표시는 부르즈 칼리파다. 바다 한가운데 화려한 모습을 한 인공섬들이 보인다. 왼쪽부터 더 팜 제벨 알리, 팜 주메이라, 더 월드 되시겠다.



Trackback 1 Comment 2
  1. 마눌 2011.11.22 17:25 address edit & del reply

    저건 머슴들이나 먹는다는 고봉밥?
    그랬구나~ 저런거 많이 먹어서 배 나왔구나~ 푸하하하핳하~

    • BlogIcon 자작나무숲 2011.11.22 17:48 신고 address edit & del

      난 마누라가 음식 사진 많이 찍어달라고 해서 시킨대로 했을 뿐이고!!!
      음식 사진은 같은 주문한 사람들 것까지 다 찍어서 많은거고!!!
      고봉밥만 눈에 보이고 채소는 눈에 안보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