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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사해328

모술은 안전하다? 모술은 안전하다? 2003/10/9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이라크 현지조사단 강대영 조사단장과 박건영 교수(카톨릭대)가 모술조사를 둘러싼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모술을 포함한 이라크 북부 지역이 안전하다는 정부측 주장에 대한 회의적인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주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선교국장은 "이라크 북부지역이 장차 이라크의 화약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슬람 전문가 이원삼 교수(선문대)는 "모술은 이라크 제2의 도시이며 후세인 추종세력이 여전히 강력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모술이 안전하다는 조사단 주장은 상식으론 이해가 안된다"고 비꼬기도 했다. 서재정 교수(미국 코넬대)도 "이라크 북부는 외부인에 대한 저항감이 강한 곳으로 알려.. 2007. 3. 11.
"가고 싶으면 너네나 가라" "가고 싶으면 너네나 가라" 파병반대 국민행동 부시에 항의서한 보내 2003/10/6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35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이하 파병반대 국민행동)이 6일 오전 10시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파병압력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부시정부의 파병압력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에서 "최근 미국 당국자들이 한국 정부에 이라크 파병을 조기에 결정하라는 전방위적이며 노골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파병압력 중단 △럼스펠드 미국방장관 방한 반대 △미국의 이라크 점령전쟁 중단 등을 요구했다. 미국 부시대통령의 이라크 파병을 조기에 결정하라는 전방위적이며 노골적인 압력 규.. 2007. 3. 11.
재일동포 청년 IT국내직업연수 현장을 찾아 2003/5/15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작년 12월 6일, 숙명여대에서는 특이한 입학식이 있었다. 일본 각지에서 온 30명의 재일동포 청년들이 IT교육원에서 IT직업연수를 받게 된 것. 대부분 IT교육을 받아온 적이 없는 "컴맹"이었던 이들은 4개월이 지난 지금, 웹 프로그래밍(Web Programing) 단계를 배우고 있다. ""컴맹"에다 문과 출신이 많아서 배우기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난달 국제공인자격증(SCJP) 시험에서 10명이 응시해 7명이 합격했고, 나머지는 5월에 시험을 치를 계획입니다" 위탁교육을 담당하는 숙명여대 IT교육원의 김선호 차장은 10명 모두 합격하지 못한 게 아쉽다며, IT교육에 열의를 보였다. 지난 4월 일본 각지에서 온 30명의 재일동.. 2007. 3. 11.
2004 세계사회포럼에서 길을 잃다 카니발 혹은 해방구, 그것도 아니면 난장 세계사회포럼 첫날부터 나는 흙먼지 속에서 길을 잃어 버렸다. 흙먼지와 함께 떠오르는 뭄바이의 아침 해를 맞으며 나는 릭샤를 타고 세계사회포럼 현장으로 향한다. 취재한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뛴다. 포럼을 찾아서 워크숍을 찾아서. 밤늦게 터벅터벅 숙소로 돌아온다. 매연을 조금이라도 피하려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채 나는 숙소와 행사장을 왔다 갔다 한다. 하루가 너무나 정신이 없어서 끼니를 거른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도 나에게 1분만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드는 생각. “도대체 세계사회포럼이 뭐지?” 사회포럼 사흘째, 드디어 나는 약간은 좌절해서 나에게 물었다. “무엇을 바라 여기까지 왔나?” 세계사회포럼은 엄청난 규모의 행사이다. 참가자만 8만 명이고 1.. 200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