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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사해/한반도-동아시아180

김민웅 목사 “정부는 김선일씨 살릴 생각 있나” (2004.6.22) “정부는 김선일씨 살릴 생각 있나” [파병반대] 在美 김민웅 목사 한국정부 강력비판 “무고한 한국인 뿐 아니라 무고한 이라크인들 생각도 해야” 2004/6/22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영화 네고시에이터(미국,1998)를 보면 주인공이 인질범과 협상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은 “절대로 부정적인 단어를 쓰지 말라”고 말한다. “안된다 못한다는 말을 하지 마라.” 이에 비춰보면 김선일씨 납치사건을 다루는 한국정부는 ‘최악의 협상팀’이란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을 것 같다. 22일 서울에서 만난 김민웅 목사(미국 뉴저지 길벗교회)는 “김선일씨를 납치한 저항단체가 요구하는게 파병철회인데 대뜸 파병원칙엔 변함없다고 말하는건 처음부터 협상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 2007. 3. 13.
촛불을 든 시민들 김선일씨 무사귀환 염원 (2004.6.21) 촛불을 든 시민들 김선일씨 무사귀환 염원 [파병반대] "파병철회만이 납치된 김 씨 살리는 길" 이라크 저항단체에도 석방 호소 2004/6/21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김선일씨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염원하는 시민들의 촛불이 광화문 교보문고 앞을 수놓았다. 이날 집회는 21일 아침 김선일씨 피랍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나온 촛불집회 제안을 민주노동당과 파병반대국민행동이 받아들여서 즉각에서 이뤄진 촛불집회였다. 홍보할 시간도 턱없이 부족했고 집회신고가 없어서 인도에서 경찰에 포위된 상태로 열린 즉석집회였지만 5백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파병철회와 김선일씨의 무사귀환 촉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촛불에 담아 훈훈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이날 집.. 2007. 3. 13.
"쿠르드, 한국군 파병 원치 않았다" 현지확인 기자 주장 (2004.6.18) "쿠르드, 한국군 파병 원치 않았다" 현지확인 기자 주장 이라크파병 정부조사단 조사결과 왜곡 논란 2004/6/1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정부가 파병부대의 지역․일정․규모 등을 최종확정한 가운데 지난 4월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파견됐던 조사단이 쿠르드 당국자들의 발언을 왜곡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 5월 쿠르드 자치지역을 방문해 쿠르드 민병대(페시메르가) 부장관과 쿠르드애국연맹(PUK) 대변인 등 정관계 인사들을 면담했던 강은지 민족21 기자(아래사진)는 “아뉴엘 하지 오스만 민병대 부장관한테서 ‘한국조사단에게 외국군대는 필요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지만 한국조사단이 이를 다르게 발표해 당시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강은지 기자에 따르면 오스만.. 2007. 3. 13.
대통령은 파병쟁이, 우리당은 거수기 (2004.6.18) 대통령은 파병쟁이, 우리당은 거수기 파병이야말로 국민적 합의 필요 2004/6/1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지난 3월15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을 때 시민사회단체 일부에선 “파병결정만이 유일한 탄핵사유”라는 얘기가 나왔다. 파병결정은 탄핵감이고도 남는데 그렇다고 탄핵안 가결을 찬성할 수도 없는 딜레마를 반영한 말이었다. 민주당이 탄핵반대 역풍에 휘청거릴 당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파병결정을 탄핵사유로 삼았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바보”라고 비꼬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것에 시민사회가 받은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대야소와 탄핵안 기각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노 대통령이 시민사회를 다시 충격에 빠뜨.. 2007. 3. 13.
일본 평화운동가 무토 이치요 인터뷰 (2004.6.18) "한국군과 자위대 파병은 미래 역사적 짐될 것" 일본 평화운동가 무토 이치요 “일본 보수우익은 올드콘(Old-Cons)” 2004/6/1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자위대 파병은 일본 시민사회운동의 가장 큰 현안이다. 지금 일본은 평화헌법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심하다. 일본정부는 평화헌법이 있는데도 유사법제를 제정하고 자위대를 파병한다. 이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이번 세계경제포럼 반대투쟁과 아시아민중사회운동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의 대표적인 평화운동가 무토 이치요 민중계획연구소(PPSG) 대표(아래사진). 그는 한국군 파병과 자위대 파병을 강하게 비판하며 “파병은 한일 양국 민중에게 커다란 역사적 짐을 지우게 될 것이며 미국의 굴레만 두꺼워지는 .. 2007. 3. 13.
“이라크 어린이들을 효순·미선이로 만들건가” (2004.6.18) “이라크 어린이들을 효순·미선이로 만들건가” 파병반대국민행동, 파병철회 강력투쟁 의지 밝혀 2004/6/1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정부가 18일 오후 안전보장회의를 열어 파병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사회가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파병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다음주 23일 파병중단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26일에는 광화문에서 대규모 파병반대집회를 열 예정이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18일 11시 정부합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와 함께 파병반대국민행동은 “파병결정 철회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18일 아침 파병반대 동참.. 2007. 3. 13.
아시아사회운동회의 성황리에 막내려 (2004.6.15) “투쟁을 지구화하라! 희망을 지구화하라!” 아시아사회운동회의 성황리에 막내려 내실있는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과제 남겨 2004/6/15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반대하는 아시아민중들의 투쟁이 2박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시아각국에서 모인 활동가들과 한국측 참가자 1백여명은 저녁 7시40분경 아시아민중사회운동회의를 끝낸 뒤 고려대 학생회관에서 뒷풀이를 벌이며 뜨거운 동지애를 나눴다. 아시아민중사회운동회의에 모인 아시아 활동가들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아시아민중사회운동 네트워크 결성 △6월 26-30일 이라크 점령반대 지구적 행동 △9월10일 이경해 열사 1주기 맞이 식량주권 사수, WTO.FTA반대 국제공동행동 개최 △2005년 홍콩 WTO 6차 각료회의 .. 2007. 3. 13.
"아시아 민중은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반대한다" (2004.6.13) "아시아 민중은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반대한다"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정상회의 반대행동 행사 열려 민주노동당 "자본의 세계화가 아닌 인간의 세계화 함께 할 것" 신자유주의·전쟁 아시아 민중이 앞장서 반대할 것 2004/6/13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아시아민중들의 투쟁이 서울 시내에 울려퍼졌다. 1만5천명이 넘는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시민들은 2시부터 3시까지 대학로에서 결의대회를 마치고 장충단공원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다음 4시20분부터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정상회의 반대행동의 날 본대회를 개최했다. 당초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정상회의 반대 공동행동 조직위원회는 장충단공원에서 본대회를 하기 위해 사전집회신고를 냈지만 경찰들이 장충단공원 앞을 경.. 2007. 3. 12.
미군 전투기 날던 평택 평화로 물들다 (2004.6.3) 미군 전투기 날던 평택 평화로 물들다 5.29 평택 평화축제 “총을 내려라” 참관기 2004/6/3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해 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 2006년 5월 4일 이후, 더이상 이 아이들(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이들이겠지요) 얼굴엔 웃음꽃이 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표방한 참여정부의 역사는 5월 4일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수십년간 평화롭게 농사를 지어왔던 농민들에게 땅을 강탈해 미국에 바치려는 정부. 예술가들의 땀과 혼이 서려있는, 6백10일간 촛불시위를 진행해온 비닐하우스와 함께 대추분교를 반나절로 못되어 폐허로 만들어 버린 참여정부. 지방선거에 참패한다면, 진보개혁 시민에게 등돌린 당신들 스스로를 탓하십시요. 분명히 하건데, 등돌린 건 시.. 2007.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