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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사해/한반도-동아시아180

북중경협에 추월당할라 (2004.10.10) 한국정부 지지부진·미국반대에 노골적 불만2004/10/10 지난 6월15일 ‘6.15 남북공동선언 4주년 기념 국제토론회’에 참가한 리종혁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지난 4년간 개성공단사업 성공을 위해 개성공단 지역에 풀한 포기 안 심고 벽돌 한 장 안 쌓았다”며 “한국 정부는 그동안 무얼 했느냐”는 발언을 했다. 한국정부가 개성공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개성공단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인 북한으로서는 현대와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4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북경협이 북중경협에 추월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지난 2000년 8월22일 현대와 ‘개성공단 건설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이.. 2007. 3. 16.
재일동포 차별 여전…한국정부에 관심 호소 (2004.10.1) ‘민족교육’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재일동포 차별 여전…한국정부에 관심 호소 제10차 동북아시민사회포럼 2004/10/1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재일동포는 해방부터 오늘까지 대국간의 냉전체제와 그 부산물인 민족분단, 나아가 한·일, 조·일간의 복잡한 마찰 속에서 늘 불안정하고 어려운 생활을 강요당해왔다. 그러나 과거의 재일조선인운동이 그러했던 것처럼 대립과 불신의 구렁텅이가 깊으면 깊을수록 우리는 그 해결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지난달 18일 열린 제10차 동북아시민사회포럼 주제발표를 맡았던 홍경의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깅키(近畿)지방본부 회장 등은 ‘재일동포사회의 현실과 전망: 인권옹호 과제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재일조선인 인권문제 현황을 소개하며 .. 2007. 3. 16.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막 내려 (2004.9.17)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막 내려 서울성명 채택 2004/9/17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아시아이주노동자들의 문제와 대안을 모색해온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제9차 대회가 지난 19일 교육프로그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대회 참가자들은 향후 활동계획과 관련해 한국의 여성이주노동자상담소들을 중심으로 후속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여 내년에 서울에서 여성이주노동자관련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일본과 홍콩,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서남아시아에서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의 단체에서 각각 1인씩 6명의 실행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RCM)와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MFA)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서울대회는 ‘개발을 위한 이주와 이주노동의 여성화’를 .. 2007. 3. 16.
"자이툰부대 파병 저지하겠다" (2004.8.2) "자이툰부대 파병 저지하겠다" 반전평화단체, 경기도 부대 앞서 저지결의대회 가져 민주노동당 "철군 결의안 여야 의원과 함께 제출할 것" 3일까지 철야농성 벌일 계획 2004/8/2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파병하면 한국은 전범국가가 되고 한국인은 전범국 국민이 된다. 독일이나 일본처럼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일본의 만행을 규탄할 자격이 없어질 것이다. 게다가 이라크 다음은 북한이다.” 지구당 당원들과 함께 특전교육단 앞 파병저지 결의대회에 참가한 황상윤 민주노동당 관악갑지구당 분회장은 단호한 어조로 “세계 모든 평화세력과 손잡고 파병을 막아야 한다”며 “그것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그가 말하고 있는 중에도 하늘에선 헬리콥터가 계속해서 낙하산들을.. 2007. 3. 14.
“노 대통령도 전범재판에 설 수 있다” (2004.7.30) “노 대통령도 전범재판에 설 수 있다” [부시낙선] 인권변호사 디아즈 주장 2004/7/30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인권단체들이 부시 미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국제전범 민중재판 운동 준비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인사가 “한국군파병이 전범재판에 제소할만한 사안”이라고 주장해 주목된다. 유네스코 산하 아태국제이해교육센터의 제 4차 ‘평화 문화를 위한 국제이해교육 아태 교사 연수’에 강연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재미 인도 인권변호사 클레런스 디아즈 박사는 “한국군 이라크파병이 국제형사재판에 제소될 만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유엔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있는 디아즈 박사는 개인의견을 전제로 “한국군 파병은 미국의 전쟁 행위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고 그렇다면 파병은 전범자들의 행위를.. 2007. 3. 14.
19일 국회에서 "반부시" 영화 상영된다 (2004.7.13) 19일 국회에서 "반부시" 영화 상영된다 [부시낙선] 민주노동당 주최 "화씨9/11" 시사회 국회 의원회관에서 2004/7/13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민주노동당이 1948년 국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를 연다. 상영작은 최근 미국에서 개봉된 이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화씨 9/11’(감독 마이클 무어). 민주노동당은 오는 19일 국회 의원회관 1층 대강당에서 ‘화씨 9/11’을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번에 걸쳐 상영한다. 이라크 파병반대를 일관되게 주장해온 민주노동당은 이번 시사회가 파병반대여론을 대중적으로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사회는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이 공식후원하는 행사여서 파병반대운.. 2007. 3. 14.
라이스 방한 반대 기자회견 잇따라 열려 (2004.7.9) 라이스 방한 반대 기자회견 잇따라 열려 [파병반대] "라이스-노무현 더러운 거래를 중단하라" 2004/7/9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한국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시 30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는 시간에 맞춰 라이스 방한 반대 기자회견을 외교부 앞에서 열었다. 평통사 회원들은 “라이스는 부시의 전쟁전도사”라며 “라이스 보좌관은 이라크파병과 주한미군재배치 강요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영재 평통사 사무처장은 “우리는 전쟁광 악의 축인 라이스 보좌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미국 요구대로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옮기면 한반도가 원치도 않는 전쟁터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평통사 회원이 "라이스는 한국.. 2007. 3. 14.
반전평화단체, 라이스 방한 반대투쟁 벌인다 (2004.7.8) 반전평화단체, 라이스 방한 반대투쟁 벌인다 [파병반대] 9일 항의기자회견, 그림자1인시위 예정 2004/7/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파병반대국민행동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오는 9일 부시 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반대하는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9일 낮 2시30분 청와대 앞 정부합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평통사는 낮 5시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통사는 이와 함께 2시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청와대 분수대 앞, 5시부터 6시30분부터는 정부합동청사앞에서 그림자 1인시위를 벌인다. (사진설명: 지난해 이라크전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콘돌라자.. 2007. 3. 13.
시민사회 파병철회 목소리 다양 (2004.7.8) 시민사회 파병철회 목소리 다양 [파병반대] 구호수위, 참여범위, 투쟁강도 놓고 고심 2004/7/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파병반대운동에서 전술과 방향을 두고 다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크게 △구호 수위(노 대통령 규탄이냐 퇴진이냐) △참여 범위(노사모 포괄이냐 배제냐) △투쟁수위(촛불집회냐 강력투쟁이냐)로 나타난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몇차례 토론을 거쳐 분명한 입장을 정리했다. 노무현 정권 규탄과 진상규명 등에 집중하고 파병에 반대하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연대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압도적 다수를 아우르는 대중전술을 통해 파병을 막아내겠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촛불집회만 해서 파병을 막을 수 있겠느냐”는 불만이 터져나온다. 지난 3.. 2007.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