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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생각1012

특별한 마을카페가 도봉구 방학1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에서 나오면 고층아파트단지가 늘어선 제법 부티나는 동네가 눈에 들어옵니다. 거기서 신한은행사거리를 지나 조금만 가면 이번엔 다세대 건물이 빽빽하고 좁은 도로가 행인들과 뒤엉키는 동네가 나타나지요. 전혀 다른 동네같지만 법적으론 똑같은 도봉구 방학1동. 지역격차로 인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던 다세대밀집지역인 이 곳에서 지난 5일 아주 특별한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골목길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카페 개관식에 이동진 구청장과 풀뿌리 시민단체 관계자들 수십명이 참가하고 축하공연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9개월 동안 이 곳 주민들은 재개발요구가 아니라 마을만들기를 통한 대안을 모색해왔습니다. 방학1동 마을만들기추진단을 구성한게 2월이었구요. 이후 4월까지 주민.. 2012. 10. 8.
[121008] 공론장에 올라선 증세논쟁, 민주주의 발전의 징표다 4~5년전을 기억해보자. 신문지상에 '세금폭탄' 얘기로 도배가 됐다. 노무현 "좌익" 정부는 "세금폭탄"을 쏟아부었고 그 때문에 국가경제가 황폐해졌고 재정적자가 늘어났고...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그런 기사들이 기획기사와 사설 논설 가리지 않고 횡행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747공약(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305122.html)과 줄푸세 공약(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249)도 등장했다. 물론 지금이야 747은 "7개월 연속 소비자물가 4.7%성장"이 돼 버렸고(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 2012. 10. 8.
수락산 둘레길 걷기행사 시민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새롭게 조성된 수락산 둘레길을 온가족이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구민 산길걷기 행사가 8일 오후 2시 노원구 수락산 광장(수락장암지구 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걷기 구간은 수락장암지구공원~수락산 계곡길~은빛3단지 아파트 옆길~수락산 입구초소~전망대~노원골 물소리 쉼터로 이어지는 3.5㎞ 길이다.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이 구간은 지난 9월 완공된 수락산 둘레길 중 일부이다. 걷기행사 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칭 체조강사의 스트레칭과 함께 초청가수 공연, 레크레이션 시간도 이어진다. 주민들을 위한 자전거,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권 행사도 준비돼 있다. 구 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출발장소인 상계장암지구 공원으로 오면 된다. 상계장암지구 .. 2012. 10. 4.
[121004] 한끼급식비 초등학생 2580원, 군인 2052원, 고아원 1500원 초등학생 아이들 한끼 급식비로 들어가는 돈이 2580원이다. 군인은? 2052원이란다. 중앙일보 보도에 나왔는데 사실 전의경 급식비도 같이 조사했으면 더 좋을 뻔 했다. 2005년에 취재했을 당시 전의경 급식비는 사병 급식비보다도 더 적었다. 국방부에선 인건비가 안들어가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럼 미군과 차이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의문이다. 더 충격적인 건 보육원 아이들 급식비다. 한끼 급식비가 1400원이던 걸 기획재정부에서 기껏 올린게 100원이어서 1500원이 됐다고 한다. 보육원 아이들은 1년 내내 김밥천국에서 김밥 한줄만 먹으란 얘기인 건가... 이런 와중에도 정부는 골프장 소비세는 감면해주고 무상보육마저 깎으려고 난리를 친다. 그러면서 철도 사유화를 밀어붙인다. 2012. 10. 4.
[120927] 예산기사 스크랩 2012. 9. 27.
성북구 인권위원회 출범한다 성북구가 기초자치단체에선 전국 처음으로 자체적인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인권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 민숙희 대한성공회 성북나눔의 집 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1회 정기회를 열고 구 인권증진기본계획 수립 심의와 추진결과 평가를 비롯한 ‘인권도시 성북’을 구현하기 위해 구정을 인권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등 독립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 추천 6명, 유관위원회 추천 4명, 구의회 추천 2명, 공개모집 7명, 당연직 1명(구 감사담당관) 등으로 구성된다. 해직언론인 출신인 노향기 전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아 인권재단 사람 사무처장,.. 2012. 9. 26.
성북구 정릉4동사무소, 친환경 재생에너지 실험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주민센터 옥상에는 특별한 시설물이 있다. 25일 현장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올록볼록한 알루미늄판을 깔아놓은 지붕재질 같았다. 하지만 이는 주민센터의 난방과 환기, 온수, 거기다 탄소배출량 감소와 에너지절약까지 책임질 비밀병기(?)나 다름없는 태양열 집열판이었다. 흔히 태양열 집열판은 태양을 향해 비스듬히 누워 있는 모양이지만 이곳의 집열판은 외장재처럼 사용이 가능해 옥상뿐 아니라 벽에도 붙일 수 있다. 무엇보다 태양열 집열판과 전열교환기를 통해 바깥 공기를 내부로 공급해 공기식 난방과 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에는 단열과 환기, 겨울에는 거기에 더해 난방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 손실을 최저로 유지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할 수 있고 난방비도 절반.. 2012. 9. 25.
도봉구, 창동에 아레나공연장 건립 속도낸다 강북·노원·도봉·성북 등 서울 동북지역 4개 구청이 K팝 전용 아레나공연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4개구로 구성된 동북4구발전협의회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슈퍼아레나, ㈜케이티와 함께 도봉구 창동 환승주차장 부지 약 3만 3000㎡에 서울아레나공연장을 건립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환승주차장 주변에 위치한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복합공연장과 호텔 등을 지어 창동을 공연문화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시유지인 공연장 건립 예정 부지를 임대해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10월말에서 11월초까지 서울시에 민간제안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공연장(체육관 형태의 공연전용관)이 전혀 없는 실정이.. 2012. 9. 25.
노원구 승진 '논술' 시험 체험기 시험 질문지를 받아들었다. 긴장감이 넘쳤다. 30초 가량 정적이 흐르더니 곧 자판 두드리는 소리가 일제히 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노원구청에서 승진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논술시험장 모습이다. 처음 논술시험 얘길 들었을 때 호기심이 발동했다. 나도 한번 해보고 나서 기사로 쓰면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나도 한번 해볼래! 똑같은 조건에서 논술시험에 참여하기로 했다. 노원구는 이번에 승진후보자 121명을 대상으로 논술시험을 실시했다. 8급부터 6급까지 모든 승진대상자가 대상이다. 공정성이 생명이다 보니 다양한 장치를 둔다. 논술과 관련한 필독도서 두 권은 지난달 20일 공개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러프킨이 쓴 ‘3차 산업혁명’과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등이.. 2012.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