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은 “한국은 지금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약하느냐 후퇴하느냐 기로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면서 “가장 핵심적인 변화의 시작은 국가미래전략기구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마련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선진국들은 영국의 미래전략처(SU), 미국의 정보위원회(NIC), 핀란드의 미래위원회(CF) 등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미래지향적 국정운영시스템을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1월5일 창립하는 (사)국가미래정책포럼 창립기념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영국과 미국과 같이 국정 최고 책임자와 의사결정자들에게 책임있고 신뢰성 있는 자문 분석이 가능한 국정두뇌로서 인하우스 싱크탱크 설치와 외부 싱크탱크의 연계가 중요함.
셋째, 핀란드의 미래상임위원회와 같이 미래지향적 입법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미래 환경변화를 고려한 입법 활동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국회 내 미래전략을 분석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구의 설치는 정부의 미래전략기구와 상호 협조 보완적 관계를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미래를 위한 국정설계가 될 것이다.
넷째, 미국의 감사원(GAO)과 같이 미래지향적 평가/감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다섯째, 영국의 미래전략처와 같이 국가최고 지도자인 대통령 직속의 범정부차원에서 중장기적 관점의 체계적인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국가미래전략기구 설립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매우 절실한 시점이다.
김 원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존 유사기능을 통폐합하는 장관급 국가미래전략처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고 국회에는 미래상임위원회를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이 기구에서 미래예측에 기반한 중장기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획과 정책조정, 국가자원관리, 미래국가위기대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자는 것.
김성태 교수가 밝힌 국가미래전략기구 개념도
●국가미래정책포럼 생긴다
민간 지식인들이 중심이 돼 한국의 미래 변화상을 연구하고 예측하는 포럼도 생긴다. 오명 건국대 총장과 김 원장 등 각 분야 전문가 120여명은 11월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사)국가미래정책포럼 창립식과 창립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국가미래정책포럼은 미래예측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존 전문분야의 지식을 새로운 차원으로 융합하여 상승시키는 학술적, 정책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미래를 향한 ‘지식인 연대’로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연구하고 미래 비전에 바탕을 둔 정책수립과 집행이 이루어지는 촉매가 될 것을 목표로 한다.
오명 이사장은 “미래예측에 기반한 국가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식인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가 ‘또 다른 밝은 미래’를 지향할 수 있는 국정운영체제 제안을 위한 연구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11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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