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左派란 누구일까
여당 원내대표인 이한구라는 분이 2월 27일 비공개 최고중진회의에서 "좌파가 낙마시키려는 후보를 물러나게 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최근 김 삐리리 등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는 일부 장관 후보자들을 옹호하는 발언인데요. 그 덕에 문제 후보들 낙마를 주장한 전 국회 부의장 정의화를 비롯해 정몽준, 정병국 같은 여당 중진 의원들은 물론 평소 좌파척결에 고생하던 보수신문까지 졸지에 '좌파'가 돼 버렸습니다. 사실 저는 그 기사를 읽으면서 이한구 발언보다는 ‘박 대통령 눈치만 보는 여당 지도부를 질타했다’는 정몽준이 7선 의원이라는게 더 놀랍습니다. 국회의원 임기가 4년이니까 25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군요. 그가 18대 국회의원(2008~2012년)으로 있으면서 법안을 대표발의한건 모두 4..
雜說
2013. 3. 4.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