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 물리는 전세계 사이버 전쟁
사이버테러는 전지구적인 현안으로 부상한지 오래다. 사이버보안에 많은 공을 들이는 선진국도 예외가 아니다. 2009년 4월 미국은 국방부(펜타곤) 보안시스템이 뚫리면서 3000억 달러짜리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개발정보가 정체불명의 해커들에게 유출된 적도 있다.그 해 7·7 디도스 공격 때도 미국 백악관과 재무부, 연방무역위원회 등이 피해를 입었다. 초창기 사이버 테러는 주로 개개인이 호기심이나 돈을 목적으로 벌였지만 점차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벌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정 지난해 신종 악성코드인 스턱스넷(Stuxnet)이 이란 원자력발전소를 사이버공격해 원심분리기 1000여대를 고장낸 것에서 보듯 은밀히 타국을 공격하는 무력시위로 이용하기도 한다. 스턱스넷의 파괴력은 이란에서 그치지 않았다..
취재뒷얘기
2011. 3. 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