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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10

미얀마와 아웅산 수치는 오늘도 '민주화의 봄'을 기다린다 미얀마 대법원이 다음달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한 가택연금 지속 여부를 판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군사정부에 맞서는 사실상 유일한 대안 야당인 민족민주동맹(NLD) 지도자인 수치 여사는 지난 20년 동안 14년가량 가택연금으로 지내야 했으며 지난해 또다시 가택연금 18개월에 처해졌다. 군사정부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총선을 치르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라 수치 여사의 근황은 국제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첫 아시아 출신 유엔 사무총장까지 배출했던 신흥경제국이던 미얀마에 다시 ‘민주화의 봄’이 올 수 있을까? 수차례 미얀마를 잠입취재했던 이유경씨로부터 미얀마 정세를 들어 본다. 이유경씨는 태국 방콕에 ‘전진기지’를 차려놓고 아시아 각국을 취재하는 분쟁전문 프리렌서 언론인이다. 그는 “지금.. 2010. 1. 28.
버마에 희망을 한국으로 망명해 활동하는 버마 민주화운동가들을 볼 때마다 존경스럽습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않고 한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버마가 하루빨리 민주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군부독재 물러가라. 민간인학살 군부독재 필요없다. 버마 민주주의는 승리한다.” 한국에 망명해 있는 미얀마(버마) 민주화운동가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한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수십명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 모였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버마민족민주동맹(NLD)의 상징인 ‘자유를 향해 투쟁하는 황금 공작새’ 깃발을 앞세운 이들은 쉴새없이 “평화롭게 시위를 벌이는 승려, 학생,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버마 군사독재는 물러가라.”고 외쳤다. 이들의 핵심 요구사항은 “물가인하,.. 2007. 9. 28.
"버마·팔레스타인 박해 잊지 말아요" 버마 민주화운동가 이스라엘 대사관 앞 탄압중단 촉구 인권연대, 68회 화요캠페인 2005/9/6 “한국은 잘 사는 나라입니다. 여러분이 좋은 땅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지금도 한국에서 멀지 않은 버마에서, 팔레스타인에서 누군가 고문당하고 박해받고 죽어가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 주십시오.” 매주 화요일 정오가 되면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어김없이 인권연대 화요캠페인이 열린다. 매주 화요일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 팔레스타인 탄압을 중단할 것을 이스라엘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시작한 집회가 벌써 68번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6일 열린 화요캠페인에는 특별한 손님이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버마 출신 불법체류자이자 난민신청자인 뚜라 버마행동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화요캠페인에 참여한 뚜라씨는.. 2007. 3. 25.
닷새 안으로 한국 떠나라? (2005.4.21) 5일 안으로 한국 떠나라? 버마 난민신청 탈락 9명에 출국 종용 시민단체들, 강력 반발 2005/4/21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법무부가 지난 2000년 5월 난민인정 신청서를 제출한 버마 민주화운동가 9명에 대해 불허를 통보하고 5일 이내 출국을 종용한 사실이 알려져 시민사회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11일 이들 9명에 대해 난민불허신청을 내렸으며 지난달 9명이 17일 이의제기 신청을 하자 지난 12일 이같은 최종결정을 내렸다. 버마 민주화운동가들은 18일 출국 기한 연장신청서를 제출해 3개월 유예를 얻은 상태다. 그러나 이 3개월은 출국을 위한 준비기간으로서 정부가 준 한시적인 기간일 뿐이다. 양계탁기자 2003년 버마민족민주동맹(NLD)한국지부 회원이 .. 2007. 3. 22.
버마 군부정권 사면초가 (2005.4.18) 버마 군부정권 사면초가 ILOㆍ미국ㆍ영국 경제제재 2005/4/20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버마에서 광범위하게 자행되는 강제노동 등 노동권 침해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가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는 버마 정부가 요구사항을 얼마나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고위급 대표단이 버마에 파견했다. 당시 국제노동기구(ILO) 부의장이었던 정의용 열린우리당 의원은 “대표단은 버마 정부에 강제노동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며 “더이상 논의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바로 출국했다”고 증언했다. myanmar gov 지난 2002년 2월, 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사장.. 2007. 3. 21.
버마 가스전 사업이란 (2005.4.18) 버마 가스전 사업이란 2005/4/20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대우 인터내셔널은 2000년 8월 ‘미얀마 석유·가스 기업’(MOGE)과 계약을 맺었다. 현재 버마 A-1 광구 슈에 컨소시엄 지분은 대우 인터내셔널 60%, 한국가스공사 10%,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회사 30%로 돼 있다. 가스전 가치는 최소 1조3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구의권리 버마 가스전 노선도 대우 인터내셔널은 오는 6월까지 가스전 정밀매장량 분석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평가정을 2번 추가로 시추하고 판정작업을 거쳐 매장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가스층 발견 소식 이후 대우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급상승했다. 서울경제신문 지난 4일자는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버마 가스전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 2007. 3. 21.
대우-버마 가스전 사업 논란 (2005.4.18) 대우-버마 가스전 사업 논란 시민단체, 인권침해 환경파괴 우려 2005/4/20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대우 인터내셔널이 버마에서 벌이고 있는 가스전 사업에 대해 시민사회가 인권침해·환경파괴 우려 등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민주연대는 지난 12일 토론회를 열고 버마가스전사업이 강제노동·강제이주·고문·강간 등 광범위한 인권탄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1962년 이후 집권하고 있는 버마 군사정부가 가스전 사업으로 배를 불리기 위해 버마 민중들을 동원할 수 있다고 성토했다. 이정민기자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민주연대 주최로 12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버마 가스 개발,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EarthRights Internatio.. 2007. 3. 21.
시민사회,대우-버마가스개발 우려 (2005.4.14) 시민사회,대우-버마가스개발 우려 버마 가스 개발 무엇이 문제인가 2005/4/14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대우 인터내셔널이 버마에 건설하려고 추진하고 있는 슈에(Shwe, 황금을 뜻함) 가스전사업에 대한 국내외 시민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슈에 가스전 사업이 40년 넘게 버마를 지배하는 군부독재정권의 배만 불리고 버마 민중들에게 강제이주·강제노동·성폭력 등 광범위한 인권탄압을 일으킬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한다. myanmar gov. 지난 2002년 2월, 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사장이 버마 국가평화개발위원회 킨린 장군을 방문, 가스전개발 합의 악수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군사시설·주변 도로·파이프라인을 위한 토지 압수 △새로운 군대 양성을 위한 지.. 2007. 3. 21.
표류하는 난민정책 (2005.1.7) 2005/1/7 내툰나잉 버마 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총무는 지난 2003년 한국지부 회장, 부회장과 함께 난민지위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같이 신청했던 20명 가운데 17명은 지금도 난민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난민지위를 인정받지 못한 동료들을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고백한다. 1994년 산업연수생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내툰나잉 총무는 1987년 버마 랑군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버마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하지만 언제 구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국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방글라데시 소수민족인 ‘줌마’ 출신인 로넬 JPNK(Jumma People"s Network Korea)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동료 11명과 함께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2007.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