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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2

개방형직위 공무원이 말하는 개방형 희로애락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행 중인 ‘개방형직위’ 제도가 도입 15년 만에 자리는 세 배 이상 늘었지만 민간인 임용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인력들이 별다른 교육이나 인수인계도 없이 곧바로 업무에 투입되면서 적응하는 데 애를 먹고 폐쇄적인 조직문화에 가로막혀 적극적으로 창의적인 일을 하기 쉽지 않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 임용 때 재산 공개를 하고, 퇴직 후 2년 안에 관련 업종에 취업하려면 까다로운 심사를 받는 것 등도 제약 요건이다. 이에 안전행정부는 우선 화상교육 강화, 계약기간 연장, 부처 자율권 확대 등 다양한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안행부에 따르면 중앙부처 개방형직위는 1999년 도입 당시에는 해당 직위 수가 129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014. 4. 3.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최근 가장 빨리 비중이 커지고 사회적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정부부처를 꼽으라면 단연 보건복지부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는 공약만 놓고 보면 ‘누구 복지공약이 더 좋은가’를 두고 경쟁했다. 지금도 논란이 계속되는 기초연금 도입 문제를 비롯해 4대중증질환, 무상보육, 진주의료원, 저출산고령화, 영리병원 등이 모두 보건복지부와 연관된다.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는 만큼 정책추진은 그만큼 힘든 곳이 복지부다. 복지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지만 여전히 ‘성장이냐 복지냐’는 이분법과 ‘복지는 낭비’라는 ‘우상’을 극복하는 것은 여전히 만만치 않은 과제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복지재정 규모는 105조 8726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다. 전체 총지출에서 차.. 2013.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