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보내는 황금연휴(?)
수첩을 보니 이제 전체 일정의 절반을 소화했네요. 이거 참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선 특히 바쁘네요. 노동강도로 치면 하루에 인터뷰만 대여섯건씩 했던 아랍에미리트 일정보다 더한데요. 취재는 취재대로 하고 기사를 줄줄이 써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생활리듬도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수요일 밤에 파리 도착하고는 목요일 밤에는 '한류' 기사 땜에 한 면짜리를 쓰느라 밤 새고, 금요일 밤에는 한류 공연 보고나서 숙소 도착하니 새벽2시. 어제 토요일 아침 먹고 뒹굴뒹굴 하다가 점심을 4시 가까이 되서 먹었습니다. 같이 투숙하는 분들한테 PASSY거리에 있는 맛집을 소개받아서 간 식당에서 스테이크에 맥주 한잔 먹었더니 40유로 넘게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고급 식사였습니다만 맛은 그..
종횡사해
2011. 6. 13.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