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우습게 보다 큰 코 다친다
직장인 나건강씨는 얼마 전 생애전환주기 건강검진을 했던 결과를 받아들고 잠시 머리가 멍해지는 충격을 받았다. 지금껏 건강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믿었는데, 진료결과에는 ‘고지혈증’이란 낯선 단어가 적혀 있었다. 고지혈증이 무엇이고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간단한 설명을 듣고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른 것은 ‘이러다 내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기라도 하면 처자식은 누가 돌보나’하는 불안감이었다. 그는 새해 목표 첫머리에 ‘건강관리’를 써 넣었다. 구체적인 행동계획도 짜기 시작했다. 그가 깨달은 건 결국, 건강관리에 왕도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였다. 고지혈증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다. 콜레스테롤이란 혈중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기름, 지방 같..
취재뒷얘기
2015. 1. 1.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