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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얘기982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 항의 활동가에 벌금형 한강 독극물 방류 사건 항의 활동가에 벌금형 맥팔랜드는 재판도 없어 형평성 논란 2003/11/14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경찰은 지난 2001년 주한미군 한강 독극물 방류 사건 항의집회 과정에서 집시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형에 처해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11월 말까지 벌금 납부를 요구하는 독촉장을 발부했다. 벌금형에 처해진 김판태(소파개정 국민행동 사무처장), 이형수(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투쟁국장), 공동길(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홍보국장), 이경아(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평화군축팀 부장), 이현철(당시 녹색연합 국장)씨 등 5명은 오는 24일까지 1인당 42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김판태 국장은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집회를 할 당시 일출부터 일몰까지 집회신고.. 2007. 3. 11.
이주노동자 15만여명 강제추방 위기 이주노동자 15만여명 강제추방 위기 2003/11/14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99년부터 한국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재중동포 황영실(52)씨는 골관절이라는 병으로 다리를 심하게 전다. 한국에 온 이듬해부터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는 황씨는 처음 2년을 뜸으로 버티다가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 의사가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수술하고 나서 6개월을 누워있어야 한다는 말에 그녀는 수술을 포기하고 중국에서 가족들이 보내준 약으로 버티고 있다. 황씨는 브로커들이 운영하는 철물회사를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그녀는 "당시 브로커한테 8만위안을 빚졌는데 얼마 전에야 다 갚았다"며 "그동안 빚을 갚느라 가족들에게 생활비 한 푼 변변히 못 보냈다"고 안타까워한다. 게다가 그녀는 언제 추방.. 2007. 3. 11.
"한미상호방위조약 확 바꾸자" "한미상호방위조약 "확" 바꾸자" 2003/11/6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11월 7일 한미연합사 창설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오는 17∼18일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맞춰 18일 SCM 반대집회를 개최하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대한 광범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평통사가 신 조약안을 강조하는 것은 "전시작전통제권만 환수한다고 대미군사종속에서 벗어날 순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해서 대미군사종속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15일 공청회에서 신 한미상호방위조약(안)을 제시한 바 있는 평통사는 신 조약의 기본원칙으로 △한미호.. 2007. 3. 11.
대한항공 KAI 인수 정부개입 의혹 대한항공 항공우주산업 인수 정부개입 의혹 파문 비대위 "양해각서 체결 산자부 입김"…정부 "사실무근" 시민사회, "부실 떠넘기려는 처사" 비난 2003/10/30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에 나서면서 항공우주산업 노조와 관계 전문가, 지역 주민들이 인수 후 경영 부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산업자원부가 대한항공의 항공우주산업 인수 과정에 깊이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항공우주산업 종업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대한항공이 대우종합기계의 항공우주산업 보유 지분에 대한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자 대주주인 삼성테크윈과 현대자동차 등은 9월 17일 임시주총을 열고.. 2007. 3. 11.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새 진로 모색 "불평등한 한미관계는 끝나지 않았다" 10주년 맞는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새 진로 모색 2003/10/30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주한미군 문제를 사회 이슈로 쟁점화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주미본)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11월 1일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아주 특별한 기념식이 열린다. 바로 주미본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이소희 사무국장은 "큰 욕심을 내기보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과제를 같이 고민하는 자리"라고 기념식에 의미를 부여했다. 주미본은 내년부터 일반인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단체이름도 바꿀 계획이다. "주미본의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이소희 사무국장은 "객관적 자료를 수집.. 2007. 3. 11.
"국회비준 없는 용산기지 이전각서는 무효" "국회비준 없는 용산기지 이전 각서는 무효" 용산 미군기지 이전 각서 국민감사 청구 2003/10/30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주한미군 재배치의 근거가 되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 각서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30일 홍근수 상임대표, 김홍현 전빈련 상임의장, 김영욱 민주노동당 중앙연수원장 등 5백30명의 서명을 받아 국방부·외교통상부·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국민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접수했다. 평통사는 국민감사 청구서에서 "용산 미군기지 이전 각서가 굴욕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고 국회비준도 받지 않은 위헌적이며 불법적인 협정"이라며 "경위와 타당성에 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구서는 먼저 1990년 6월 25일.. 2007. 3. 11.
"냉전의 섬에서 평화의 허브로" "냉전의 섬에서 평화의 허브로" 평화네트워크 "피스 비전 2010" 선언 2003/10/10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작지만 강한 힘"을 보여온 평화네트워크(대표 정욱식)가 창립 4주년을 맞았다. 평화네트워크는 지난 7일 이를 기념하는 후원의 밤 "네살배기의 꿈"을 열고 "피스 비전 2010"을 발표했다. 피스 비전 2010은 △안보 민주화 △정전협정과 한미동맹의 대안 마련 △동북아 비핵지대화 △한반도 군축과 민족경제공동체 건설의 선순환적 발전 모델 창출 등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평화군축 전문강좌 개설 △해외 네트워크 강화 △시민·학생과의 의사소통 활성화 등의 활동을 밝혔다. 피스 비전 2010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2007. 3. 11.
"조직 매운탕 맛 보실래요" "조직 매운탕 맛 보실래요" 2003/9/26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모둠토론 "조직과 나-조직과 나의 정체성"은 시민운동가들이 모둠리더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조직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두 부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잡지에서 무작위로 뽑은 여러 사진들을 보여주며 각자 맘에 드는 걸 고르는 것이다. 그리곤 둘씩 짝을 지어 사진을 고른 이유를 서로 얘기하고 대신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순서다. 대전 YMCA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오기자 시민문화사업 팀장은 "시민단체가 오히려 다른 곳보다 더 자유롭지 못하다. 답답함을 많이 느낀다"고 말한다. "대화에 굶주려 있다. 제대로 된 대화가 필요.. 2007. 3. 11.
"사이버시민운동, 미래 "주류운동" 부상" "사이버시민운동, 미래 "주류운동" 부상" 창의적 사이트 구축 관건 2003/9/26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안준관 간사(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센터)는 "사이버시민운동은 운동의 주류가 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촛불시위나 노사모 등에서 보듯 인터넷이 시민과의 쌍방향성을 담보할 가장 힘있는 운동수단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운동을 담당하는 시민운동가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인력과 투자비 부족은 규모와 상관없이 시민단체의 공통된 고민이다. 정보통신간사를 두고 있는 곳은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인터넷 사업에 투자할 돈이 없는 군소규모의 시민단체는 시민운동가가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를 겸할 수밖에 없다. 업무는 과중해지고 네티즌을 끌만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쉽지.. 2007.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