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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說/자작나무책꽂이40

2013년 독서결산 새해에는 언제나 1년간 읽은 책을 결산하는 ‘독서결산’을 합니다. 올해는 실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72권을 읽었습니다. 한 달 평균 6권을 읽었군요. 논문은 64편을 읽었고요. 쪽수로 보니 2만 7296쪽이니 한 달 평균 2275쪽입니다. 맨 처음 이런 통계를 낸 게 2008년인데 그 해에는 2만 8390쪽(64권)이었고, 2009년에는 2만 8015쪽(77권)이었습니다. 2010년에 2만 654쪽으로 저조했고 2011년에는 1만 9145쪽(33권)으로 더 나빴습니다. 다행히 2012년에는 2만 6549쪽(81권)으로 회복세였는데 2013년에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군요. 연말로 갈수록 독서량이 늘어나는 게 보이실 겁니다. 그건 연말에는 더 빨리 읽을수 있는 책을 더 많이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 2014. 1. 1.
2012년도 독서결산 2013년입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며 지난 1년간 어떤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되돌아봅니다. 쪽수까지 계산해서 독서결산하는 것으로 한해 결산을 갈음하는 게 저 자신이 보기에도 이상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전형적인 오덕군자 증상"이라는 진단을 하기도 하더군요.(일본식 발음으론 오따꾸.) 대학 입학할 때부터 읽은 책 목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걸 해마다 연말연초에 어떤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결산을 하기 시작한 건 2008년부터입니다. 신기한 노릇이지요. 어떤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반추해보면 1년간 어떻게 살았는지 대략 감이 잡힙니다. 어느 계절에 얼마나 바빴는지, 어떤 때 얼마나 게으름을 부렸는지가 다 나옵니다. 네이버웹툰 2부에 등장하는 명장면 되시겠습니다. 이만큼이나 오덕군자를 잘 정의한 .. 2013. 1. 8.
3차 산업혁명이 다가온다...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노원구청에서 실시한 논술승진시험에 참여해봤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3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1, 2차 산업혁명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3차 산업혁명을 앞당기기 위한 대한민국과 노원구 차원 과제에 대하여 논술하세요. 아래는 당시 내가 제출한 답안지다. 퇴고할 시간도 없이 작성한 문장이라 여기저기 거칠기만 하다. 그래도 기록을 위해 답안지를 올려놓는다. 1. 무엇이 바뀌고 있는가 제러미 러프킨이 ‘3차 산업혁명’이란 개념을 제시하면서 이를 1·2차 산업혁명과 구별짓는 구분점은 에너지 시스템과 이를 뒷받침하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1차 산업혁명은 석탄과 철도, 전신과 우편이 추동했으며, 2차 산업혁명은 석유와 고속도로, 자동차, 전화 등이 중심을 이뤘다. 3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바.. 2012. 9. 26.
엉터리 번역이 망쳐놓은 추천도서② <아젠다 세팅> "신문은 그날의 아젠다가 가진 상대적 현저성을 알리는 수많은 '암시(cue)'를 활용해 대중과 소통한다. 1면인지, 상단인지 하단인지, 헤드라인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심지어 기사의 길이도 신문이 제시하는 아젠다의 현저성 정도를 암시한다(McCombs, 2012: 19)." "아젠다 세팅은 언론의 영향력이 전지전능하다는 탄환이론 또는 피하주사 이론으로의 회귀가 아니다. 또한 수용자 구성원들을 언론에 의해 프로그래밍되기를 기다리는 '오토마톤(automaton, 자동로봇)'으로 간주하는 이론도 아니다. 아젠다 세팅은 아젠다를 설정하는 언론의 주요한 역할을 인정한다는 이론이다(McCombs, 2012: 27)." 2009년 당시 언론재단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다. 내가 맡은 일은 대외경제정책 보도에 대.. 2012. 5. 6.
2011년 독서 결산 또 한 해가 지났습니다. 2011년 한 해를 결산해보니 역시 책을 많이 못 읽었다는 게 바로 표가 나는군요. 33권, 논문 32편, 시사주간지 48편(거의 다 시사IN) 1만 9145쪽밖에 못 읽었습니다. 월평균 2.8권, 1595쪽입니다. 물론 학기중이라 논문 읽은게 많았고 순회특파원 다녀오느라 그런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량이 줄고 있다는 건 반성해야 할 지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8년에는 64권과 논문 27편 등 2만 8390쪽이었습니다. 2009년에는 77권 2만 8015쪽. 2010년에는 39권, 논문 39편 등 2만 654쪽이었습니다. 2012년엔 좀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2011/01/11 - [자작나무책꽂이] - 2010년 독서 결산과 '추천해주고 싶은 책 10선' 2009.. 2012. 1. 1.
엉터리 번역이 망쳐놓은 추천도서① <퀀트>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무척이나 행복한 일이다.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뭔가 끌리듯이' 책을 집어들었는데 내 예감이 틀리지 않았다면 횡재했다는 기분에 뿌듯함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최근 읽은 책 (스캇 패터슨, 구본혁 옮김, 2011, 다산북스)가 딱 그런 경우다. 하지만 자주 느끼는 문제점을 이 책에서 또다시 발견한건 마음이 아프다. 바로 불성실한 번역 때문이다. 영어 실력이 떨어져서 번역이 잘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번역을 할 정도 영어실력이라면 기본적인 실력은 된다고 보는게 맞을테니까. 오히려 국어실력이 떨어지는 경우와 번역을 성실하게 하지 않은 경우가 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국어공부보다 영어공부만 중시하는 분위기를 극도로 혐오하는 것도 그런 .. 2011. 12. 25.
양들의 파업 [가카께 책 추천해주기 릴레이] 휴가철이고 비는 쏟아지는데 오랜만에 블로그 릴레이나 한번 해볼까. 바로 '가카께 책 추천해주기 릴레이' 되시겠다. 가카께서 이 책은 꼭 좀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싶은 책을 한 권씩 추천해주자는 것 되시겠다. 릴레이를 받아줄 것 같은 블로거 두 명에게 바통을 넘겨 주시면 되겠다. 그럼 나는 누구에게 바통을 넘길까. 먼저, 블로그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하시는 현실창조공간(http://www.realfactory.net/)님. 그리고, 존경하는 강호 고수 바이커(http://sovidence.tistory.com/)님 되시겠다. 부디 이 릴레이가 널리 널리 퍼져 감세와 비즈니스 프렌들리, 그리고 포퓰리즘과 전쟁에 여념이 없으신 가카께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길 바랄 뿐이다. 바이커.. 2011. 8. 15.
[부자아빠의 몰락] 소비에도 누진세가 필요하다 로버트 프랭크(Frank, Robert H.). (2009). . 황해선(옮김), 창비; Falling Behind. 2007. ‘상대적 박탈감'이란 우리가 늘 일상 속에서 접하는 감정이다. 성능 괜찮은 노트북컴퓨터 한 대면 충분하다고 느끼는데 어느 순간 태블릿 컴퓨터가 없으면 뭔가 부족한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려면 스마트폰은 있어야 할 것 같다. 불과 2~3년 전 최신 모델로 광고에 나왔던 슬라이드형 휴대전화는 이제 왠지 '촌스러워'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 기껏 운전하면서 멀쩡한 네비게이션을 앞에 두고도 길찾기 어플인 'T맵'을 쓰는 것 뿐이라고 해도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모두가 중형차를 타는데 혼자서만 소형차를 몰면 스스로 '없어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간단한 실험을 해보.. 2011. 2. 27.
2010년 독서 결산과 '추천해주고 싶은 책 10선' 기록이란 언제나 얄궂은 것이다. 일단 기록에서 누락되면 이는 곧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그 기억들이 모여 사실을 구성해 버린다. 어제 귀가하고 나서 서재에서 독서 결의를 다지던 와중에 독서목록에서 빠트린 책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무려 세 권이나... 부랴부랴 독서결산을 수정한다. 수치도 수정하고... 원래는 단행본 36권, 1만 9551쪽이라고 했는데 정정하도록 한다. 2010년 내가 읽은 책 통계를 내봤다. 2만 654쪽을 읽었다. 이 가운데 단행본은 39권, 논문은 39편(논문자료집 1권 포함)이었다. 2009년 77권, 2만 8015쪽을 읽은 것보단 저조한 성적이다. 2008년에는 64권과 논문 27편, 2만 8390쪽을 읽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10년에는 논문 조금 더 읽.. 201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