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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얘기/시민의신문 기사

인권활동가 국제회의 24~27일

by betulo 2007.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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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활동가 국제회의 24~27일
젠더, 섹슈얼리티 등 성적소수자 중심, 올림픽파크텔
2005/11/21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ARC(Allied Rainbow Communities)인터내셔널과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젠더, 섹슈얼리티, HIV/AIDS와 인권’라는 주제로 인권활동가 국제회의를 서울 잠실 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성적소수자와 관련해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국내 성적소수자 인권운동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제회의는 성적소수자, HIV/AIDS 감염인의 인권 증진을 위해 정보를 나누고 운동방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략수립 회의이다. 지난 2003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2004년 스위스 제네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2005년 유엔 인권위원회의 ‘성적 지향에 대한 성명서’에 서명한 한국의 결정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성적 지향에 따른 모든 차별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는 2003년 브라질이 처음 제출했지만 바티칸과 이슬람은 계속해서 반대해 표류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2003년 유엔인권위원회 59번째 회기에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에 대응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그동안 HIV/AIDS 관련 운동가들은 유엔인권위원회가 성적 지향과 젠더 정체성에 기반한 차별에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왔으며 이런 노력으로 올해 32개 나라가 지지서명에 공식 연명했다.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2005년 11월 21일 오전 8시 53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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