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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복지는 낙제수준 한국의 노인복지가 경제수준에 비해 국제기구에서 놀라워할 정도로 ‘낙제 수준’이고 특히 소득 분야 복지는 밑바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유엔인구기금(UNFPA) 등 유엔 산하 단체들과 국제 노인인권단체인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이 91개국 노인복지 수준을 조사해 ‘글로벌 에이지와치 지수 2013’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 “뛰어난 경제성장 수준을 고려할 때 노인복지지수가 OECD 국가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최하위권인 점은 놀랍다”고 지적했다. 지수는 각국의 노인 복지 수준을 나타내는 분야를 ▲소득 ▲건강 ▲고용·교육 ▲사회적 자립·자유 등 4가지로 나눈 뒤 각 분야에서 가장 이상적인 상태를 100으로 놓고 평가해 산출했다. 전 세계 노인들의 삶의 질과 복지 수준을 종합적.. 2013. 10. 2.
고령화 충격, 건강보험 진료비 노인비중 36% 고령화 충격이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지출(24조 7687억원)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인 2008년에는 30.8%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6.0%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은 1인당 월평균 병원 방문 횟수와 진료비 지출액도 65세 미만보다 각각 3.4배와 4.5배나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진료비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5% 증가했지만 노인 진료비는 7.8% 늘었다. 반면 65세 미만 진료비는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65세 이상 노인은 한 달에 평균 병원을 4.3일 방문했고, 65세 미만은 1.3일이었다. 노인 한 명에게 드는 건강보험 진료비는 .. 2013. 9. 16.
아동학대, 십중팔구는 집에서 부모가 저지른다 1. 영화 '굿윌헌팅'(1998년작)을 보면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수학천재가 등장한다. 주인공 윌 헌팅(맷 데이먼 역)은 왜 사랑하는 연인이 떠나지 않길 바라면서도 그냥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일까. 왜 그는 재능을 낭비하며 정착을 못하는 것일까. 영화 후반부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됐을때 비로소 우리는 어린 시절 경험이 얼마나 오랫동안 인생 행로를 좌우하게 되는지 깨닫게 된다. '니 잘못이 아니야'라는 치유를 통해서야 비로소 평정심을 찾고 자기 길을 가게 된 주인공처럼 우리에겐 위로와 연대를 보내주고 치유를 함께 해줄 공동체가 필요하다. 그런 것조차 없다면 '우리나라'란 게 도대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2. 아빠라는 게 돼 보고 나서야 그 무게감을 실감한다.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은 다분히.. 2013. 7. 4.
도봉산 신선대 가는길 5월18일 토요일. 지인들과 함께 도봉산에 갔다.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신선대까지. 얼추 다섯시간이나 걸렸으니 꽤나 걸었다. 올라가는 길은 무척 힘들었지만 신선대에서 바라본 세상은 정말이지 멋졌다. 대피소를 거쳐 올라가다보니 천축사라는 절이 나왔다. 가파른 산 중턱에 석축을 쌓고 그 위에 절을 세웠는데 바로 뒤로 도봉산 봉우리가 보여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독일인으로 보이는 등산객 일행들이 천축사를 보며 사진을 찍고 신기한듯 감탄사를 연발하는게 보였다. 천축사를 지나 본격적으로 신선대를 향해 길을 나섰다. 상당한 난코스였다. 한참을 올라가서 쉬는곳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 장 찍어봤다. 신선대는 높이가 740미터나 된다. 바위 봉우리가 나타났다. 여기서부터는 철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드디어 신선대. 신선.. 2013. 6. 2.
2월23일자 예산기사 2013. 2. 24.
'바른 먹거리 song' UCC 공모전 한동안 '강남스타일'에 빠져있던 아들놈이 요새 틈날 때마다 흥얼거리는 노래가 바뀌었습니다. '바른 먹거리' 광고에 등장하는 노래인데요. 이 노래가 꽤나 마음에 드나봅니다. 자기 또래 친구들이 많이 등장해서 그런 걸까요?그러던 차에 친구한테서 재미있는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이 친구가 풀무원 모니터로 활동중인데 이벤트를 한다며 한번 도전해 보라고 하는군요. 오늘부터 아들놈 출전연습 시켜 보려고요. 상품도 있다니까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ㅋㅋ http://tvpot.daum.net/project/ProjectView.do?projectid=508&lu=ingEvent_1 2013. 1. 9.
강북구 발전방향은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서울시에서 지역 간 격차를 얘기할 때 항상 비교대상에 오르는 것이 강남과 강북이다. 자연스레 강북구는 서울에서 가장 낙후되고 재정상황이 열악한 자치구를 상징하는 곳처럼 돼 버린 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내세운 강북 발전방향은 뉴타운 건설 같은 ‘강남 따라잡기’ 방식이 아니라 ‘역사문화관광 벨트 조성’이었다. 취임 이후 줄곧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외쳐 온 지 3년이 된 현재 기반이 차근차근 쌓이고 있다. 박 구청장은 18일 ”역사문화관광벨트에 주목한 것은 입지여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북구는 북한산을 비롯해 솔밭공원과 북서울 꿈의 숲 등 공원녹지가 지역 전체면적의 57%를 차지하고 산림욕을 하기에 최적인 소나무숲을 갖고 있다. 서울에서 녹지비.. 2012. 12. 20.
12월13~14일자 예산기사 모음 2012. 12. 14.
특별한 마을카페가 도봉구 방학1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에서 나오면 고층아파트단지가 늘어선 제법 부티나는 동네가 눈에 들어옵니다. 거기서 신한은행사거리를 지나 조금만 가면 이번엔 다세대 건물이 빽빽하고 좁은 도로가 행인들과 뒤엉키는 동네가 나타나지요. 전혀 다른 동네같지만 법적으론 똑같은 도봉구 방학1동. 지역격차로 인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던 다세대밀집지역인 이 곳에서 지난 5일 아주 특별한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골목길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카페 개관식에 이동진 구청장과 풀뿌리 시민단체 관계자들 수십명이 참가하고 축하공연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9개월 동안 이 곳 주민들은 재개발요구가 아니라 마을만들기를 통한 대안을 모색해왔습니다. 방학1동 마을만들기추진단을 구성한게 2월이었구요. 이후 4월까지 주민.. 2012.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