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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1일자 665호 한겨레21에 실린 그림 한장. 일러스트 김대중. http://www.hani.co.kr/section-021031000/2007/06/021031000200706210665006.html
양극화를 주제로 한 글에 쓰려고 이리저리 사진을 찾다가 충격적인 그림 하나를 발견했다.
'오른쪽' 손에 든 카드.
'왼쪽' 손에 든 카메라. 요샌 이걸 '직찍'이라고 하더라.
직찍보다도 충격 받은 건 '민주투사'의 표정과 눈빛. 최루탄 때문인지 사진빨 위한 연출인지 모를 저 눈빛.
나르시즘...
머리만 커져 버린 모습...
'유대왕'이라는 말만큼이나 허무한 민주주의완성 글귀
나는 갑자기 슬퍼졌다.
오해는 없기를 바란다. 이 그림이 누군가를 매도했다고 충격을 받은 게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정확하게 짚어낸 '촌철살인'에 전율을 느낀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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