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원들이 27일 낮 서울 한남동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얀마 정부의 시민운동 탄압 등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2007.9.27이호정hojeong@
27일 낮 서울 한남동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열린 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의 미얀마 정부 규탄 집회에서 한 어린이가 유모차에 앉은 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살펴보고 있다2007.9.27이호정hojeong@
조모아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집행위원은 “버마에서는 중고등학생들까지 민주화시위에 참여하고 있고 승려들은 정부가 주는 공양을 거부하며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는 94년 한국으로 망명한 이래 지금껏 버마 민주화운동을 위해 망명자 노릇을 감내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버마 민주화운동가들은 한 목소리로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 민주화 이후 조국에서 시민운동을 하기 위해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는 마웅저씨는 “버마는 지금 1987년 당시 한국의 상황과 흡사하다.”면서 “무자비한 탄압에 직면해 있는 버마 민중들을 위해 한국인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국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명확한 입장표명을 보이지 않는 것에 비판을 쏟아냈다. 황필규 변호사는 “언제까지 경제교역이라는 이름으로 군사독재정권과 협력하면서 민주화요구를 모른 척 할 것인가.”라고 한국 정부를 규탄하면서 “하루 빨리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늘어나는 지문이용 급증하는 부작용 (0) | 2007.10.26 |
---|---|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이 시급한 이유 (0) | 2007.10.19 |
한국교회여 성찰하라! 제발... (3) | 2007.08.31 |
성폭행범이 구속 안되는 세가지 조건 (5) | 2007.08.26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덕수초등학교 (1) | 2007.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