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들, 이집트 독재정권 규탄 | |||||
"민주화운동 탄압 무바라크 퇴진해야" | |||||
2005/6/9 | |||||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 |||||
인권사회단체들이 민주화운동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에 요구하고 나섰다. 인권실천시민연대, 다함께, 전국민중연대 등은 지난 9일 서울 한남동 주한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장기집권 하고 있는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집트 민중을 탄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에 따르면 24년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는 독재자 무바라크에 반대하는 운동이 이집트에서 성장하고 있다. 키파야(Kifaya, 이집트 변화를 위한 운동, 아랍어로 “충분하다, 이제 됐다”는 뜻)는 무바라크의 사임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
인권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달 25일 가결된 헌법 개정안은 무바라크의 종신 집권과 그의 아들 가말 무바라크에게 권력을 이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그러나 이번 헌법개정 국민투표는 대다수 민중들의 보이코트 속에서 소수의 무바라크 지지자들만의 축제였고 부정으로 얼룩진 투표였다”고 비난했다. 무바라크 일파는 국민투표의 투표율이 54%라고 강변하지만 믿을만한 증언에 따르면 실제 투표율은 겨우 4% 남짓이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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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9일 오후 20시 23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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