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인지 국방안전처인지 모를 정부조직개편을 보며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다.
1단계: 대통령이 레이저광선 쏘며 단호하게 교시를 내린다
(엑티브X, 공인인증서, 해경해체, 인사조직분리, 비과세감면 없다, 대통령모독하지마라...)
2단계: 정부가 벌떼같이 일어나 교시를 수행한다며 난리법석을 떤다
(TF만들고, 고소고발하고, 법안만들고...)
3단계: 슬그머니 교시를 바꾸거나 말꼬리를 흐린다. 그리고 도로 제자리.
(엑티브X랑 공인인증서는 여전히 그대로, 비과세감면 모조리 연장, 조직은 안 분리, 대통령 놀리는 이런 페북 글도 그대로...)
부가법칙: 그 와중에 누군가는 제 잇속을 챙기거나 영향력을 넓히거나 더 높은 자리로 기어올라가거나(특히 386이 많다. 1930년대에 태어나 60년대에 사회 활동을 시작해 80세를 바라보며 노익장 과시하는 분들.)
11월17일 초고.
앞으로 이 주제에 대해 틈날때마다 자료와 사례를 모으며 생각을 더 가다듬어 보려고 한다.
높으신 분들을 위한 '반사' (0) | 2014.12.12 |
---|---|
세월호 그 후 (0) | 2014.12.01 |
공무원연금 국민포럼 유감 (0) | 2014.11.12 |
여권에 있는 주민번호가 초래하는 개인정보유출 (8) | 2014.10.28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측정에 딴지걸기 (0) | 2014.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