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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풀뿌리자치 모습들

취임 2년 맞은 이동진 도봉구청장

by 자작나무숲 2012. 7. 30.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3일 구청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주민복지와 참여, 도시농업 활성화, 아레나공연장 설립을 통한 문화산업 진흥을 자신의 3대 성과로 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주민참여와 복지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농업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며, 창조문화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도봉구가 서울에서도 가장 특색있고 살고 싶은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취임 2년 어떻게 일해왔는지 간략히 소개해달라. 

 -무엇보다 행정의 기본 방향을 주민참여와 복지, 민관협력으로 바꾸고자 노력했다는 점을 꼽고 싶다. 두번째는 마을만들기, 도시농업을 강조하고 동을 복지거점으로 지정하면서 그동안 행정이 간과했던 공동체 복원에서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 도봉구는 강남같은 모델을 따라갈수는 없다. 우리가 가진 자산을 반영하는 발전전략 차원에서 1만석 이상 시설을 갖춘 아레나 공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그걸 통해 주변 일대를 창조문화산업벨트로 만들려 한다. 문화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문화와 경제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문: 도시농업에 애착이 많다. 

 -주민만족도가 높은 사업이 도시텃밭이다.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해방구가 될 수 있고 그 자체로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현재 친환경 나눔텃밭 466가구, 공원형 나눔텃밭 140가구를 비롯해 청소년 체험농장 522가구 등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가구가 2671가구나 된다.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농업 관련 부지가 6만 5000㎡까지 늘어날 것이다. 

문: 창동에 설치하려고 하는 아레나공연장을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창동역 주변 환승주차장을 도시발전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전부터 고민을 해왔다. 환승주차장과 그 주변 창동운동장 부지가 2만 5000평 가량이다. 중랑천 너머 노원구에는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까지 있다. 이 공간을 묶어서 문화생태계로 조성하자는 것이 아레나 공연장 유치의 취지다. 아레나 공연장을 통해 도봉구가 동북지역, 더 나아가 서울시에서 공연문화, 공연 관련 부대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 주민복지에 의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방여건상 어려움이 많을 텐데.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심각한 걸림돌이다. 무상보육은 9월까진 가능하지만 그 이후엔 예산이 없다. 무상보육 문제를 자치단체가 떠안는 것은 그 자체로 불합리하다.그동안 중앙정부는 복지 부담을 자치단체에 떠넘기는 행태를 보여왔다. 중앙정부가 주도적으로 재정투입을 하고 자치단체가 보태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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