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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풀뿌리자치 모습들

노원구 1년내내 수확가능한 '식물공장' 첫삽

by 자작나무숲 2012. 7. 30.

 노원구가 햇빛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1년 내내 무공해·유기농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식물공장’을 서울에서 처음으로 짓기 시작한다. 식물공장은 학생이나 주민들에게 친환경체험장으로 개방하고 이곳에서 수확한 채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재료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노원구는 7월26일 오후 4시 공릉동에서 금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노원친환경첨단농업시설’ 일명 식물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연면적 660㎡에 철골조 구조로 지을 예정인 이 시설은 높이 13m 지상 2층 규모로 전체를 유리 온실로 덮는다. 사업비는 총 6억원으로 노원구에서 3억, 삼육대학교에서 3억을 각각 투자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기술 지원 등을 하여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1년 365일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통상 노지에서 상추를 재배할 경우 파종에서 수확까지 70여일 걸리지만 식물공장에서 재배할 경우 30일 정도로 재배기간을 절반 이상으로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 노지 상추의 경우 1년에 두세번만 수확이 가능하지만 식물공장에서는 재배기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고 연중 재배가 가능해 1년에 열 번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겨울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지하 150m 깊이 지열관을 설치해 땅속의 열로 난방을 하고 지붕에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50%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낮에는 태양광을 사용하고 부족한 빛은 형광등과 LED로 보완해 최적의 빛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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