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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얘기

리비아 다음 공격목표는 이란이 될 것인가

by 자작나무숲 2011. 11. 3.



리비아 다음 공격목표는 이란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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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일간 가디언은 총리실과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영국 국방부가 별도 팀을 구성해 이란 핵무장 가능성을 막기 위한 비상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가장 효과적인 미사일 타격지점과 해군 상륙작전 예정지도 검토 대상이라고 2(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 이란 영토를 직접 침략할 계획은 없지만 소규모 특수부대 투입은 검토대상이다.


주목할 점은 영국 국방부에선 미국이 조만간 미사일을 이용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기로 결정할 것으로 믿고 있다는 점이다. 한 관계자는 미국이 요청해올 경우 연립정부 내부 견제에도 불구하고 미군을 돕기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맡을 것이다.”고 발언했다.


가디언은 영 국방당국자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전까진 신규 군사작전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서방 기관들이 수집하는 관련 정보와 이란의 호전적 태도가 상황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당국자는 내년 봄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8일로 예정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호전적 태도란 다름아니라 지난 10월 주미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암살 음모 뒤에 이란이 있다는 것이다. 가디언은 만약 미국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압력에 굴복해 전쟁을 결심한다면 주미 사우디 대사 암살 음모 사건은 유용한 개전 사유가 되거나 전쟁 준비 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살 음모 사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의 조작극이라고 주장한다.


주로 논의되는 예상 시나리오는 미 공군이 주도하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중심으로 해군이 지원하는 형태이며, 영국도 이에 맞춰 공중급유나 정찰 정보 제공 같은 협력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란과 앙숙 관계인 이스라엘 움직임도 심상찮다. AFP통신은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를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에후드 바락 국방장관이 핵무기 개발 우려를 명분삼아 이란을 침공하는데 동의를 얻기 위해 각료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전날에는 텔아비브 남쪽 공군기지에서 로켓 추진형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이탈리아 서쪽 영공에서 나토·이탈리아 공군 등과 합동군사훈련도 실시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관영 러시아투데이는 이스라엘이 실험한 미사일은 핵무기를 탑재할 능력을 갖췄다고 지적했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신문에서는 연일 이란 공격설이 지면을 채우고 있다. AP통신도 이날 이스라엘 정부의 한 관계자가 네타냐후 총리와 리베르만 국방장관을 빼고 아직 다수 각료 지지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군사 공격 가능성을 지금 최고 단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이스라엘은 오래 전부터 선제공격을 즐겨 사용했던 전력이 있다. 19816월 이라크의 오시라크 원전을 폭파한 데 이어 20079월에는 시리아 동북부 사막에 있는 핵시설로 의심되는 건물을 기습 공격한 적도 있다. (그 건물은 실제로는 의료용 건물이었다고 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검토설에 대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그런 억측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 서방 정보기관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미국에게 군사적 행동을 요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영국 정부는 압박과 개입이라는 강온 병행 전략이 이란 핵프로그램 위협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접근법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협상을 원하지만 모든 대안을 검토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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