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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사해/동아시아

중국, 이젠 세계 2위 경제대국이다

by 자작나무숲 2010. 8. 16.
중국이 드디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1968년 당시 핵심 지표였던 국민총생산(GNP)에서 옛 독일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던 일본이 이제 42년만에 중국에 2위 자리를 내줄 상황에 처한 것이다.

연합뉴스는 16일 “중국 인민은행과 일본 내각부 등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분기(4~6월) 일본을 앞질렀으며 연간으로도 일본을 추월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경제는 금융위기 후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작년 3분기부터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해 1분기에 경제성장률 6.2%를 기록해 우려를 샀지만 3분기엔 9.1%, 4분기엔 10.7%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1분기 11.9%, 2분기 10.3%로 고공행진중이다.

반면 일본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예상치 2.3%에 크게 못미쳤다. 1분기와 비교해도 0.1% 성장에 불과했다. BBC방송 인터넷판은 세계은행의 자료를 인용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의 경제는 5% 성장한 반면 중국은 261% 성장했다고 보도했다.(http://www.bbc.co.uk/news/business-10978958

중국 경제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년 전 GDP규모가 2조 3000억달러로 일본의 절반에 불과했던 중국은 2007년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안드레 군터 프랑크는 <리오리엔트>에서 중국이 19세기 초반까지도 세계 1위 경제대국 자리를 놓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제 말 그대로 ‘다시 중국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과제도 적지 않다. 1인당 GDP로 보면 중국은 4000달러 수준이다. 일본의 1/10도 안된다. 거기다 산적한 과제도 만만치 않다. 빈약한 사회안전망과 인구노령화, 민족문제, 빈부갈등문제, 일당독재에 따른 부패문제, 미약한 시민사회 등등... 중국이 이런 도전에 어떻게 응전할지 지켜볼 일이다.

위키피디아에서 중국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를 찾아봤다. 신중국 성립 이후 중국 경제성장세가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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