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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사해/한반도

브라질 광폭행보 "북한에 식량지원하겠다"

by 자작나무숲 2010. 6. 25.
브라질이 독자외교의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이란과 핵문제 중재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북핵 및 한반도 안보 문제를 놓고  북한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교역도 확대하고 식량지원도 준비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아르날두 카힐류 평양주재 브라질 대사가 지난 6월19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브라질은 대북 추가제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브라질은 이란·북한을 상대로 한 제재가 비생산적이란 입장이다. 카힐류 대사는 인민의 삶을 악화시킬 뿐 사회·안보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므로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브라질이 내놓은 해법은 대화확대다.

카힐류 대사는 “지금까지는 한반도 안보문제에 중재자 구실을 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핵문제와 상시 전시체제 등 모든 면에서 대화의 문을 여는 게 브라질의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존중을 받으려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북한 인권문제와 비민주적 체제가 상호 우호증진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북한의 2대 교역국으로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는 2억 1500만달러에 이른다. 카힐류 대사는 향후 양국 간 교역규모를 더 확대할 것이라며 주요 식품기업과 국영 농업 연구기관 등이 북한과 사업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점도 밝혔다. 아울러 북한에 콩과 쌀, 설탕, 분유 등 10만t에 이르는 인도적지원을 준비중이며 평양영화축전에서 브라질 영화를 상영하는 등 양국 간 문화교류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처음 북한에 대사관을 열고 카힐류 대사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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