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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사해/한반도-동아시아

북한산 유성매직 이기려면...투표만이 살길이다

by betulo 201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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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의 모든 화학공학과 관계자들을 절망에 빠뜨렸던 파란색 매직 ‘1번’. 그런데 이 1번이 섭씨 1000도도 넘는 고온에서도 멀쩡할 수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어야 합니다. 의심하면 대검 공안과에서 전화옵니다.

한시간 전에 최문순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버지니아공대 물리학과 교수에게 분석과 의견조회를 했다고 합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250kg의 폭약량에서 발산될 에너지 양에 근거해서 간단한 계산을 해보면, 폭발 직후 어뢰의 추진 후부의 온도는 쉽게 350 °C 혹은 1000 °C 이상까지도 올라가게 됩니다. 이러한 온도들에서 유기 마커펜의 잉크는 타버리게 됩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합동조사단의 흡착물질 분석 결과를 설명한 국방과학연구원의 이근득 박사의 경우도 폭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기본적으로 3,000도 이상 발생한다는 의견을 진술한 바 있습니다. 최 의원은 파란색 ‘1번’ 표기는 지워질 수밖에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이건 장군님이 영도하는 북한의 화학실력이 천하제일이라는 생생한 증거에 다름아니죠. 화공과 교수님들은 신속히 불면증 치료센터 등록하셔야 하실 듯...

http://blog.daum.net/moonsoonc/8495625

북한의 과학능력을 다시 보게 하는 증거는 또 있습니다. 바로 어제 국방부가 공개한 연어급 잠수함 제조공장 모습입니다. 사진에 나오는 좌표를 보고 한 블로거가 구글 어스로 확인해봤습니다. 대동강 옆 평양 시내입니다. 한국의 모든 조선업 공장은 모두 바닷가에 있지요. 그런데 북한은 잠수함 공장이 평양에 있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평양시내에서 잠수함도 만들고 수리도 하는겁니다. 대동강 하구에 있는 남포갑문을 그냥 통과하는걸 보니 잠수함에 발이라도 달렸나 봅니다.

우리는 각성해서 하루빨리 북한의 과학수준을 따라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투표합시다. 그것이 제 결론입니다. (http://blog.daum.net/pssyyt/8934599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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