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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얘기/시민의신문 기사

EBS '인권위 위상' 토론 방영 (2005.4.22)

by betulo 2007.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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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권위 위상' 토론 방영
22일 밤10시 50분 <토론카페>서
2005/4/22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비정규직법안 폐지를 권고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정치권·재계의 거센 공격을 받는 가운데 국가인권위 위상을 둘러싼 치열한 토론이 벌어진다.

교육방송 <토론카페>(진행자 김민웅/연출 황준성)는 22일 밤 10시 50분 <국가인권위원회, 월권논쟁(가제)>을 주제로 한국 사회의 인권의식, 바뀐 현실에서 요구되는 인권정책 기준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곽노현 국가인권위 사무총장과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 김용철 변호사가 치열한 논리전을 펼친다. 특히 오랫동안 인권운동에 매진해온 곽 사무총장과 노 의원이 국가인권위 결정을 옹호하고 대구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주 의원과 공안검사 출신 김 변호사는 이를 반박하는 토론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방송 <토론카페>(진행자 김민웅/연출 황준성)는 22일 밤 10시 50분 <국가인권위원회, 월권논쟁(가제)>을 주제로 방송된다.
EBS
교육방송 <토론카페>(진행자 김민웅/연출 황준성)는 22일 밤 10시 50분 <국가인권위원회, 월권논쟁(가제)>을 주제로 방송된다.

교육방송은 보도자료에서 “최근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해 찬반양론이 펼쳐지면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상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판국”이라며 “인권논란을 풀어갈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인권에 대한 인식의 변화 △오늘날 인권의 개념과 그 기준 △국가인권위 권고를 둘러싼 의견차이 등을 다룬다.

생방송 토론 카페는 기존의 규격화된 토론양식 대신,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하듯 하는 좌담적 논쟁을 중심으로 토크쇼, 토론, 그리고 문화적 요소를 적절히 융합한 새로운 프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진행자 김민웅 박사는 그간 해외에서 국제문제 평론가로 활동해 온 진보적 지식인이다. 지난 해 가을 귀국한 김 박사는 현재 성공회대에서 세계자본주의 체제 변동과 관련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교육방송 라디오 <김민웅의 월드 센터(오후 4시-6시)>를 진행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2005년 4월 22일 오후 16시 11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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