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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8 07:00

산부인과도 지역별 격차 심각


 산모들이 맘 편히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산부인과 병상과 전공의 숫자가 줄고 있어 조산·합병증 등 ‘고위험 산모’에 대한 적절한 진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용역 의뢰로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진행한 ‘분만실 및 고위험 임신·분만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산과 병동·분만실의 병상 수는 총 2243병상으로 1년 만에 6.6% 줄었다. 분만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도 2001년 1570곳에서 2011년 763곳으로 10년 만에 절반 넘게 줄었다. 


 분만 취약지역(분만할 수 있는 병원에 가려면 1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이 전체 면적의 30% 이상인 지자체)으로 분류되는 곳은 현재 강원 11개, 경북 10개 등 전국에 48개 지자체에 달한다.


 특히 강원도는 산모 수는 1만 1612명(2011년 기준), 전라는 4만 8260명인데 반해 35병상과 49병상에 그쳐 병상 부족이 심각했다. 이 곳에서는 진료 중인 고위험산모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1~2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분만실 장비와 인력 여유가 있는 병원을 알아보고 실제로 출발하는 데만 평균 66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 전문의도 3년 내리 감소해 2010년 782명이던 전문의 수는 지난해 742명으로 떨어졌다. 산과 전문의 숫자 자체는 많이 줄지 않았지만 산과 전문의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는데다 5년 미만 젊은 전문의 수가 총 63명으로 전체 전문의의 19.4%에 그쳤다.게다가 젊은 전문의 대부분이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미숙아와 고위험 산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진료할 수 있는 분만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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