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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

20년 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연구원으로 이름 바꾼다

by 자작나무숲 2012. 6. 7.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관 이름부터 서울연구원으로 바꾸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서울을 대표하는 종합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창현 원장은 “올해 목표를 ‘정명하고 정견하겠다’로 잡았다.”면서 “서울연구원으로 새롭게 이름을 세우고, 미래를 제대로 기획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현안에 머물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서울 경쟁력과 서울시민 삶에 주목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원장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월17일 제13대 시정개발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원장 취임 100일을 넘긴 소감은. 

 -시정연은 시가 출연한 도시정책 종합연구소로서 1992년 출범한 뒤 시정을 뒷받침하는 연구소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가 요구하는 사안을 일방적으로 연구로 지원하다보니 자율성과 독립성을 살리기 어려웠다. 시정연도 사람 나이로 치면 이제 성인이 됐다. 독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시를 위해서도 좋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그 점을 주문한다. 

문: 명칭을 변경하는 이유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시정’과 ‘개발’을 빼고 ‘서울연구원’으로 개칭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현재 시의회에서 검토중이다. 다음달 조례가 통과되면 7월에 정식으로 발표하려 한다. ‘시정’을 빼는 것은 서울시 정책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서울 자체에 연구 초점을 두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발’을 빼는 것은 성장 뿐 아니라 성장 이후를 대비하고, 토건과 하드웨어에서 삶의 질과 소프트웨어를 고민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것이다. 

문: 다양한 중장기전략을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 

 -시민소통협력위원회를 신설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연구에 최대한 담으려 한다. 개방형 연구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작은 연구 서울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시작했다. 시민이면 누구나 5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연구 프로젝트 공모에 응할 수 있다. 지금까지 80건 응모해서 현재 20건을 선정했다. 가령 ‘문래동 창작촌에 대한 연구’ ‘도시 빈 공간 활용방안 연구’ ‘공동체 토지 신탁연구’ 등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은 연구가 활성화되면 큰 연구도 더 윤택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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