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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예산문제에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대략 2005년부터였다. 그 해 가을에 예산문제를 분야별로 다룬 연재기획을 시도했다. 예산관련 기사를 스크랩하기 시작한것도 그 즈음이었다.
돌이켜 보면 주 관심사는 언제나 국가재정문제였다. 지방재정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사안별로, 그러니까 경전철 문제나 알펜시아, 인천재정위기 같은 경우 관심을 갖기는 했지만 국가재정과 연관성 속에서 관심을 가진 측면이 컸던 것 같다.
올해 들어 서울시청 출입이 되고 보니 지방재정의 전체상은 대단히 모호하고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한해는 진득하게 지방재정 공부를 하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이것저것 지방재정 관련 기획꺼리를 준비하고 있다. 공부가 좀 진척되야 블로그를 풍성하게 채울수 있다는 마음으로 신경을 좀 더 써야겠다.
지방공무원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느끼는 건, 중앙공무원들과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는 인상 정도... 훨씬 더 인간적이랄까 뭐 그런 것들이다. 많은 공무원들을 만나는 것도 구체적인 실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새롭게 시작하는거다 보니 술자리 약속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지방공무원들은 술도 꽤나 전투적으로 마신다. 술을 마실때마다 '이 시간이면 책 한 권은 읽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통과의례라 생각하려 한다. 술마시자 그러면 자다가도 일어나던 때를 생각하면 나도 이젠 나이 먹어 철이 좀 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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