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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1. 09:17

신도 1만명 넘던 미국 교회 세습갈등 끝에 파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초대형 복음주의 교회인 ‘수정교회’가 재정난을 못 이겨 18일(현지시간) 파산했다. 파산법원은 가톨릭 교회 오렌지카운티 교구를 인수자로 확정했다.


 초대형 교회 붐을 일으킨 원조로 평가받는 수정교회는 건물 외벽을 유리 1만 664장으로 덮고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는 등 거대한 시설로 유명했다. 자동차극장형 예배와 TV 설교 방송 등으로 한국 개신교에도 잘 알려져 있다.


 외신들은 담임목사직 세습이 한때 출석교인 수가 1만명이 넘었던 이 교회가 몰락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006년 로버트 H. 슐러 목사가 아들에게 담임 목사직을 물려준 뒤 가족불화로 아들 슐러 목사가 2008년 교회를 떠나는 등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교인이 감소했다. 때마침 미국 금융위기 여파까지 겹치면서 재정악화를 이기지 못한 교회는 결국 지난해 10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낼 수밖에 없었다.


 교회를 인수하게 된 가톨릭 오렌지카운티 교구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보존하고 도서관과 방문 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교회에 딸린 부동산 일체와 채무 변제 등을 합해 모두 5700만 달러(약 653억원)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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