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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說

군 미필자 MB 가카, 이등병을 웃기다

by 자작나무숲 2011. 5. 4.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MB가카 때문에 웃어본 적이 한번도 없다. 하지만 어제 드디어 가카 덕분에 처음으로 빵 터졌다. 가카의 저 창의력 넘치는 기관총 조준 자세를 보라.

이런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된 건 한참됐다. 이 사진에서 특히나 내 눈길을 사로잡은 건 터져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이등병 모습이다. 이등병 보기에도 꽤나 우스웠던 게지. 그나저나 이 이등병 나중에 간부들한테 쪼인트 까이지나 않았나 모르겠다. 

사진 출처는 국회사진기자단으로 돼 있다. 시사IN 190호(5월7일자) <MB 정권의 '수상한 계획'에 군심 뿔났다> 기사에 자료사진으로 쓰였다. 사진설명에는 "이명박 대선 주자가 2007년 12월 전방 부대를 방문해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라고 돼 있다.


말은 바로 하자. 이게 어딜 봐서 사격자세인가. 저 자세로 총쏘면 광대뼈 함몰되기 딱이겠다. 어떤 분이 댓글로 "가늠쇠와 가늠좌 확인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뭐 차라리 그게 더 나은 해석이 아닐까 싶다.(2020년 11월25일 일부 수정)


댓글2

  • 가카는 역쉬... 2011.09.24 13:21

    역시 대단하신 분이네. 저런 자세로도 총을 쏠 수 있다니... 어디가서 "내가 총 쏴봐서 아는데..."라고 말하실지도 모르겠다. 하긴 주한미대사한테 "내가 후세인 만나봐서 아는데, 미국이 후세인을 잘 몰라서 이라크에서 그 고생한다"고 훈수까지 두시는 분이니 말해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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