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국방예산은 6960억달러에서 7390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로써 국방예산과 환경예산 격차는 2008회계연도 94배에서 2011회계연도 41배로 극적으로 줄어들었다.
정책연구소는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환경안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기후변화에 재정지출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이 180억달러나 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거기다 미국보다 청정에너지 분야에 두 배 이상 투자하는 중국은 내년에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분야 세계 최고에 올라선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정책연구소는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매사추세츠대학 연구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 기술에 10억달러 투자하면 1만 7100개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지만 같은 돈을 국방분야에 투자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1만 1600개만 만들수 있다는 점도 꼽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캘리포니아 남부 사막지대에 60억달러짜리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프로젝트를 10월 25일 승인했다. 올해 말 착공해 2013년 완공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미 태양광 발전 총량의 2배에 이르는 1000메가와트 용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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