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한 명인 capcold님께서 다시 이어받았는데 그분한테 이어받은 현실창조공간님도 마찬가지로 두 명에게 넘겼다. 그 중 한 분인 foog님은 이정환님과 나한테 기회를 주셨다.
“이런 놀이는 좋다. 막상 내가 머리 쥐어뜯기 전까지는.”
규칙은 이렇다. capcold님 블로그에서 인용한다.
- “A는 좋다, **하기까지는. B(A의 반대)는 좋다, ##하기까지는” 이라는 무척 긍정적(…)이고 역설적인 접근방식으로 내가 아는 세상의 진리를 설파한다. 갯수는 제한 없음.
- 2명 이상의 사람에게 바톤을 넘긴다.자기에게 보내준 사람에게도 트랙백 보내면 당근 아름다운 세상.
- 마감은 7월 15일까지. (inspired by 이누이트님의 독서릴레이)
전에 어떤 분도 얘기했듯이 이런 이어달리기는 블로그 세계의 연결망을 꽤 솔직하게 드러낸다. 무엇보다도 내가 그 연결망에 포함됐다는 데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쉽지 않은 과제라 생각해 고민하다가 아무 생각 없이 끄적거리니 그래도 몇가지는 나왔다. ㅎㅎ
또 한가지 재미있는건 이어달리기를 하는 와중에 '와전'이 생긴다는 거다. capcold님까지는 <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 릴레이>였는데 이승환님을 거치면서 <과학적이고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가 됐다. 사소한 차이일 수도 있지만 이런 걸 확인하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다.
생각을 이리 저리 하다 보니 이런 글귀도 떠올랐다.
제 청을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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