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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3

일본 반핵운동가가 말하는 ‘후쿠시마 10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유례없는 원전 사고가 올해로 10년을 맞는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규모 9.0 강진과 쓰나미는 센다이현과 후쿠시마현 등 동일본 지역을 한순간에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았다. 쓰나미로 인한 정전으로 후쿠시마현 바닷가에 자리잡은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 냉각장치가 가동 중단되면서 노심용융(멜트다운)과 수소폭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방사설 물질이 대량 유출되고 숱한 피난민을 양산했다. 원전의 안전성을 다시 생각하고, 더 나아가 탈원전을 이뤄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졌지만 일본 정부는 논의 자체에 소극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이 겪은 충격과 비극은 한국에서도 언제라도 벌어질 수 있다. 한국 역시 현재 24기에 이르는 원전을 가동중이기 때문이다. 일본.. 2021. 3. 8.
일본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수입금지, 불안여론에 결국 무릎 정부가 9월6일 일본 수산물 수입제한 확대 결정을 발표했다. 지난 7월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고 처음 인정한 이후 일본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자 그동안 “한국 정부의 방사능 안전관리시스템은 세계 최고수준”이라며 버티던 정부가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이 결정한 출하제한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던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제한을 확대한 것이다. 아울러 수산물과 축산물도 농산물과 가공식품처럼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 핵종(스트론튬과 플루토늄) 검사자료를 요청해 사실상 전량 반송하는 쪽으로 방사능 기준을 강화했다. 사실 이마저도 주변국들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것이다. 가령 타이완과 .. 2013. 9. 8.
노량진시장 시식한다고 국민불안감 가실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승을 비롯한 식약처 고위 간부들이 9월2일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총출동했다. 회를 시키고 대구탕을 주문했다. 카메라와 사진기 수십대 앞에서 수산물로 맛있는 점심을 먹는 모습을 연출했다. 식약처에선 이날 오전 여러 소비자단체 회장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방사능 안전관리 설명회도 개최했다.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수산물을 먹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됐다는 소식 이후 수입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자 정부가 이를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승은 설명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을 두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크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기준을 가지고 .. 201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