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우리카드 새로운 피 '알렉산더' 인터뷰
“한국 프로배구는 수비가 강하고 수준도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이 응원해주고 경기가 끝나면 사진을 찍자며 다가오는게 기분이 좋습니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알렉산드르 부츠(28·등록명 알렉산더)를 영입할 때 우리카드는 9연패를 기록하며 암울한 상황에 빠져 있었다. 팬들은 알렉산더가 러시아 2부리그에서 뛰던 선수라는 점을 마땅찮아 했다. 한국 프로배구를 주름잡고 있는 로버트랜드 시몬(OK저축은행),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 얀 스토크(한국전력)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겠느냐며 불만스러워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스펙’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걸 보여주는데 한 경기면 충분했다. 1월11일 우리카드 구단 연습장인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만난 알렉산더 선수는..
취재뒷얘기
2016. 1. 17.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