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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4

극단으로 치닫는 태국, 갈등의 뿌리는 태국 정부와 반정부시위대의 유혈충돌사태를 몰고 온 극한 대립의 직접적인 계기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몰아낸 2006년 9월 쿠데타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뿌리는 엘리트 지배계급과 가난한 농민계급·도시빈민층 사이의 계급대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개월 넘게 반정부시위를 벌이는 이른바 ‘붉은 셔츠’의 핵심은 도시 빈민층과 북부와 북동부 지역 농민들이다. 이들이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것은 탁신 이전까지 어느 누구도 이들을 위한 정치를 편 적이 없다는 사정이 자리잡고 있다. 탁신 전 총리는 2001년 취임 이후 농가채무 탕감, 저소득층 무상의료와 무상교육,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저소득층 소득수준을 높여 유효수요를 창출하려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런 정책의 최대수혜자가 바로 북부와 북동부.. 2010. 5. 20.
경축! 가카께서 세계 19위 부자정치인에 등재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고령이다. 각각 82세와 72세다. 그러나 더 눈에 띄는 점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정치지도자들이라는 사실이다. 다만 세습직·선출직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푸미폰 국왕의 재산은 37조 7356억원,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9조 8207억원이다. 두 사람의 재산은 2년치 서울시 예산보다도 많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9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정치지도자 20명을 소개했다. (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politics/rich-and-powerful-obama-and-the-global-superelite-1976403.html) 세습직이 1위부터 5위까지 독차지하는 등 .. 2010. 5. 20.
태국, 정치가 사라지면 민주주의도 사라진다 태국 방콕의 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대규모 반정부시위 이후에도 태국 정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박은홍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태국 정치 전공)한테서 탁신 지지(붉은 셔츠)와 반대(노란 셔츠)로 나뉜 갈등의 근원과 교훈을 물었다. 그는 “불만스럽더라도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가 사라져버리면서 정치적 ‘게임의 규칙’이 실종돼 버린 것이 오늘의 사태를 불렀다.”고 꼬집었다. Q: 이번 시위의 근원은 무엇인가. A: 노란 셔츠의 원죄 2006년 9월 쿠데타로 탁신 전 총리가 실각했다. 군정이 새 헌법을 발효하고 나서 치른 총선에서 탁신 세력인 ‘국민의 힘’(PPP)이 승리했지만 ‘노란 셔츠’가 정부청사와 공항을 점거하는 저항을 벌였다. 내각이 붕괴했고 ‘국민의 힘’은 대법원 판결로 무너졌다. ‘노란 셔츠’가 반탁신.. 2010. 3. 16.
한국 인권단체들, 태국 집단학살에 항의 한국 인권단체들, 태국 집단학살에 항의 지난달 25일 시위진압 최소 84명 사망…1일 항의서한 2004/11/2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태국정부가 벌인 시위군중 집단학살에 대해 최초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국제민주연대, 인권실천시민연대, 다함께 등 7개 단체 대표자 10여명은 지난 1일 서울시 한남동 주한 태국 대사관 앞에서 ‘태국 정부의 시위 군중 집단학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서한을 태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지난달 25일 태국 남부 나라티왓 주에서는 태국 정부가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는 이슬람 신도 시위를 강경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84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6명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정부군의 총에 맞아 죽었고 78.. 2007.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