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는 생명 가꾸기
“문명 앞에는 숲이 있고 문명 뒤에는 사막이 남는다.” (프랑스 작가 샤토 브리앙) 숲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존 펄린이 쓴 ‘숲의 서사시’라는 책을 보면 ‘숲’이 인류문명과 국가의 운명에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극명하게 느끼게 된다. 저자의 설명을 잠깐만 따라가 보자. 지중해 구석에 있는 작은 섬에 불과했던 크레타는 메소포타미아에 삼나무를 수출하면서 부유해졌지만 삼림벌채로 숲이 고갈되면서 쇠퇴해 버렸다. 고대 그리스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벌인 전쟁의 승패도 결국은 군함을 만들기 위한 목재, 즉 삼림 확보에 따라 갈렸다. 이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벌채는 결국 고대 그리스의 몰락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공화국은 이슬람세계와 나무 교역으로 동부 지중해를 지배했지만 삼림..
雜說
2008. 4. 2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