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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형4

고액권 화폐초상 김구? 나는 반대한다 11월5일 한국은행은 10만원권 화폐인물을 ‘백범 김구 선생’으로, 5만원권 활폐 인물을 신사임당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신사임당에 대해서는 여성계를 중심으로 찬반 논쟁이 있지만 김구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란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김구가 10만원 화폐인물이 된다는 데 반대한다. 신사임당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얘기하기로 하자. 한국은행 이승일 부총재는 5일 김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의 법통인 상해임시정부의 주석으로서, 독립애국지사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한편 통일의 길을 모색하는 지도자로서 미래의 바람직한 인물상을 제시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도 주요한 이유라고 한다. 한국은행이 밝힌 이유 중 ‘독립애국지사’ .. 2007. 11. 5.
조봉암 선생 장녀가 말하는 '아버지' 조봉암 선생 장녀 인터뷰 지시를 받은게 오후 3시. 주소와 연락처를 받고 일단 차를 타고 주소지로 가면서 전화를 아무리 해도 전화를 안 받았다. 주소로 받은 동네로 가서 부동산 중개업소 가소 위치를 대략 파악해 그쪽으로 갔다. 아뿔싸. 산 중턱부턴 차가 갈 수 없는 길이었다. 산길을 올라 주소지를 찾아 찾아 집 앞에 서니 이번엔 무섭게 생긴 개 한마리가 대문 너머에서 시끄럽게 소리지르며 으르렁거린다. 초인종을 아무리 누르고 전화를 계속 걸어도 아무 반응이 없다. 인터뷰는 글렀구나 싶어 전화로 보고를 하자 마자 문이 열리고 할머니가 고개를 내민다. 손사래를 치는 할머니에게 1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결국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개가 무서워서 대문 잠그고 집 앞 계단에서 쭈그리고 시작한 인터뷰는 이런 얘.. 2007. 9. 30.
“미완의 복권…하지만 역사바로세우기 단초” (2005.2.28) “미완의 복권…하지만 역사바로세우기 단초” 정부, ‘줄타기 결정’ 비판속 발굴 지속 관건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 서훈 의미와 과제 2005/2/2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정부가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에게 서훈을 추서하기로 결정한 것은 해방60주년의 의미를 되살리고 과거사를 바로잡아 남북분단을 극복하자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럼에도 보수단체의 반발을 의식해 몽양 여운형 선생에 대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이 아닌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결정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정부는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54명을 ‘복권’시킨 점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신용하 국가유공자 공적심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세계 흐름에 따라 사회주의 계열자에게도 포상이 이뤄졌다”며 “이는.. 2007. 3. 21.
여운형 등 사회주의계 독립운동가 54명 서훈 (2005.2.28) 여운형 등 사회주의계 독립운동가 54명 서훈 좌파 독립운동가 복권 물꼬 트여 2005/2/2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남북분단과 냉전으로 ‘빨갱이’ 딱지가 붙은 채 푸대접을 받았던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이 복권될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 정부는 지난 22일 국무회의를 열어 몽양 여운형 등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54명을 포함한 165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영예 수여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서훈 추서를 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복권과 재평가도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여운형의 유족은 북한에 있는 딸 려원구씨와 한국에 있는 조카 여명구씨다. 보훈처는 현재 훈장을 려원구씨에게 전달하는 방안.. 2007.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