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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3

유럽연합, 미국계 신용평가사에 반격 개시 세계 신용평가시장을 독차지 하고 있는 미국계 무디스, S&P, 피치 등 세계3대 신용평가사들의 횡포에 분노를 삭여온 유럽연합(EU)이 드디어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유럽증권.시장청(ESMA)은 31일(현지시간), 역내에 지점을 두고 영업 중인 주요 국제 신용등급 평가업체들이 이날까지 ESMA에 모두 등록했으며, 11월1일부터 이들에 대한 감독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SMA는 앞으로 신용등급 평가업체들의 소유구조와 운영체제, 등급평가 과정이 적절하고 투명한지는 물론, 이해충돌 문제를 다루는 방식 등 운영 전반을 주기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U는 이를 통해 신용등급 평가업체들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하겠다는 복안이다. EU에서 세계3대 신용평가사를 견제하려는 논의가 나오기 시작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 2011. 11. 3.
S&P, 선출되지도 않고 견제받지도 않은 세계경제 권력자 전세계 신용평가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다시 국제뉴스의 중심을 차지했다. 2007년 당시엔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신용등급을 무책임하게 높게 유지해준 것이 금융위기를 부른 주된 원인이었다는 강력한 비판에 직면하며 몸을 바짝 업드렸다. 하지만 지난 5일(현지시간) S&P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공세적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1860년 설립돼 151년 역사를 자랑하는 S&P는 무디스, 피치와 함께 이른바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로 불린다. 이들이 세계신용평가 시장의 95%를 장악하고 있다. 연간 순이익만 8억 달러나 되고 종업원 1만.. 2011. 8. 8.
무디스, 그리스에 일격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Caa1에서 Ca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그리스의 등급 전망을 ‘유동적’으로 분류하고 차후 신용 위험도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장기신용등급을 21단계로 구분하는데 Ca는 최저 등급인 C 다음으로 낮다. C는 파산상태로 원금과 이자 회수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를 가리키고 Ca는 가까운 시일 안에 부도가 날 가능성이 있으며 원금과 이자를 일부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Caa1은 매우 높은 투자 위험을 가리킨다. Caa1부터 C는 모두 ‘투자 부적격’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유럽연합(EU)이 부채가 많은 국가에 재정을 지원하는 것은 채권자들에게 ‘.. 2011.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