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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생각한다

3기 인권학교 열린다

by betulo 2007.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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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인권학교 열린다
인권연대, 10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2005/9/22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절절한 심정으로 민주주의를 외치며 싸우던게 불과 10여년 전 일이다. 이제 민주주의는 누구나 인정하는 가치가 된 듯 하다. 하지만 그런 만큼 민주주의의 의미는 퇴색하고 때가 낀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인권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지난 19일 열린 인권학교 두번째 시간을 맡은 한상희 교수는 '인권의 역사'를 강의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지난 4월 19일 열린 2기 인권학교 두번째 시간. 한상희 교수가 '인권의 역사'를 강의하고 있다.

인권실천시민연대가 10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시작하는 제3기 인권학교는 인권의 참뜻을 되짚고 구체적 현실에 적용해보자는 시도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난해 1기 인권학교부터 2기까지 수강생만 1백여명에 이르는 인권학교는 일반 시민부터 단체 활동가까지 누구나 참여해 인권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희 건국대 법대 교수가 ‘인권, 그 투쟁과 위선의 역사’라는 다소 도발적인 주제로 첫 강의를 연다. 세계인권선언을 중심으로 한 인권개념(김녕 서강대 교양학부 교수), 헌법과 인권(오동석 아주대 법학부 교수)까지는 인권의 개념과 역사를 되짚는다. 그 다음부터는 북한인권(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팔레스타인(홍미정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교수), 이주노동자(김해성 목사), 감시사회(박원석 참여연대 사회인권국장) 등 구체적인 인권현안이다. 마지막 시간은 인권현장 답사로 마무리짓는다.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2005년 9월 22일 오후 14시 9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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