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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사해/한반도

6.15공동행사 북측준비위 발족 (2004.12.23)

by 자작나무숲 2007. 3. 20.
6.15공동행사 북측준비위 발족
통일연대 "준비위 결성 환영"
2004/12/23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북한은 내년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북측준비위원회를 지난 20일 발족하며 공동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원장은 안경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의장이 맡았으며 북한의 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 등 정당 사회단체와 영화인 체육인 예술가들까지 총망라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명예공동위원장은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류미영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 등 3명이며 부위원장은 강련학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의장 등 15명이다. 준비위원은 성자립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을 포함해 80명으로 구성됐으며 사무국장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의 리창덕 사무소장이 맡았다.

 

위원에는 특히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와 벽초 홍명희의 손자로 올해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던 소설가 홍석중(63)을 비롯해 여자마라톤 스타 정성옥, 남자체조의 ‘마왕’ 배길수, 계관시인 오영재, 인민배우 김정화 등 각계 스포츠ㆍ문화예술인이 대거 포함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금강산 실무회담에서 남북 해외가 합의한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 북 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를 향한 걸음이 북측에서 가장 빨리 가시화 됐다”며 “북측준비위원회 결성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통일연대는 “남측위원회의 결성과 역할은 통일 실현에 있어 결정적”이라고 지적한 뒤 “남측도 준비위 결성에 정성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통일연대는 “내년을 자주통일 원년의 위상에 맞게 만들기 위해서는 온 겨레가 합의한 ‘6.15 공동선언실천을 위한 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광범위한 사람들과 폭 넓게 그리고 높은 실천적 결의로 꾸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2004년 12월 23일 오전 11시 22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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