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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얘기

10년뒤엔 한국인 절반이 50대 이상

by 자작나무숲 2021. 7. 12.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청년층 비중 하락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7월 6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67만 240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960년대생(50대)이 16.6%를 차지했다. 50대는 2008년 12.4%, 2013년 15.7%, 2018년 16.6% 등 해마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40~50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5%나 됐다.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한 연령대인 20~30대는 26.2%에 그쳤다. 10대는 2008년 13.8%, 2013년 12.2%, 2018년 9.9%, 2021년 9.2%로 비중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0대 이하는 16.6%로 50대와 비중이 같았다. 행안부는 저출산으로 인해 저연령층 인구비중이 감소하는 현재 추세가 계속되면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67만 2400명이었다. 올해 2분기(4~6월) 출생은 6만 7029명, 사망자는 7만 5450명으로 1분기보다 각각 1070명, 3019명 감소했다. 태어나는 사람이 사망자보다 더 적은 흐름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체 인구는 지난해 연말(5182만 9023명)보다 0.3%(15만 6063명) 감소했다. 주민등록 인구 전체 평균연령은 43.4세였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 당시 37세보다 6.4세나 늘어난 것이다. 


 비수도권 고령화 추세도 심각했다. 비수도권 평균연령은 43.8세로 수도권(42.5세)보다 1.3세 많았다. 전남(47.1세), 경북(46.6세), 강원(46.2세), 전북(45.9세), 부산(45.3세) 5곳이 평균연령이 45세를 넘어섰다. 평균연령이 40세 미만인 광역자치단체는 세종(37.5세) 한 곳 뿐이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은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평균연령이 50세를 넘어서는 지역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인구 활력을 높이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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